아산나눔재단, 청소년 지원사업 펼치는 비영리기관 지원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이경숙)이 오늘(1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파트너십 온’ 협약식을 개최하고, 청소년을 돕는 비영리기관 5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파트너십 온은 아산나눔재단이 청소년 관련 비영리기관을 ‘벤처기부(Venture Philanthropy)’ 방식을 통해 재정적·비재정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비영리 기관을 ‘혁신리더’로 선정해 최대 3년 동안 기관별 연간 2억 원의 사업비와 전문가 자문, 교육,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식은 2016년부터 혁신리더로 선정되어 활동한 3개 기관과 2017년 새롭게 선정된 2개 기관 등 총 5개 비영리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에는 ‘십대여성인권센터’, ‘사랑의 힘’, ‘우리들의 눈’을 비롯해 ‘디티에스행복들고나’, ‘피치마켓’ 등이 지원을 받는다. 아산나눔재단은 이 기관들이 앞으로 사회적 영향력(Social Impact)을 창출하고, 책무성을 갖추며 재정적으로 안정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혁신리더에 법률 자문을 제공하는 사단법인 두루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한편, 아산나눔재단은 2015년부터 파트너십 온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동녘지역아동센터’, ‘드림터치포올’, ‘행복한 청소년’, ‘세상을 품은 아이들’,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자오나학교’, ‘해솔직업사관학교’ 등 7개 기관이 지난해 말 사업과 조직 등에서 다양한 성과를 올리며 프로그램을 마친 바 있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아산나눔재단이 파트너십 온 사업을 시작한 지 만 3년이 지나면서 청소년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관과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며, “아산나눔재단은 우리 청소년들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살아갈 수 있도록 올해에도 혁신리더를 위한 지원을 다양한 방법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