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가 페이스북보다 더 많이 쓰는 소셜미디어
대학생 생활 앱 에브리타임이 한국인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소셜미디어 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지난 12일에 발표한 <3월 2주 차 한국의 안드로이드 소셜 앱 리포트>에 따르면 에브리타임이 페이스북과 캐시슬라이드를 제치고 한 번이라도 꼭 사용하는 앱 1위를 차지했다. 앱 사용빈도에서도 네이버 카페와 캐시슬라이드를 넘어 1위를 기록했다.
에브리타임 앱과 다른 소셜 앱 간의 중복 사용자는 페이스북(62.41%, 507,706명), 인스타그램(42.44%, 345,270명), 네이버 카페(15.3%, 124,798명), 카카오스토리(6.3%, 52,030명) 순으로 나타났다. 주 사용자 층이 18-24 연령대의 대학생인 에브리타임이 전체 소셜 미디어 앱 사용빈도 부문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2010년 간편 시간표 앱으로 시작한 에브리타임은 대학 생활에 필수적인 기능과 정보를 제공하며 3월 현재 누적가입자는 261만 명을 돌파했다.
에브리타임 측은 “대학생들의 시간표 작성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대학 생활 전반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들을 추가하면서 자연 유입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며 “에브리타임을 통해 대학생들이 더욱 나은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브리타임은 지난달(2월) 애플 앱스토어 전체 무료 앱 순위, 소셜 네트워크 부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