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싱 대표 /메이투안 디엔핑
메이투안 디엔핑, 모바이크 인수합병 …지분 100% 확보
중국 온디맨드 서비스 제공 업체인 메이투안 디엔핑(美团点评 Meituan-Dianping)이 공유 자전거 기업 모바이크(摩拜单车 Mobike)를 전격 인수했다.
4월3일 메이투안 디엔핑은 이사회를 진행해 지분(35%)과 현금(65%)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모바이크 지분 100% 인수를 결정했다. 인수가는 27억 달러 규모. 한화 약 2조 8700억 원에 달한다.
메이투안 디엔핑은 2015년 10월 중국 최대 소셜커머스 업체 메이투안과 음식점 리뷰 업체 디엔핑의 합병으로 탄생한 기업으로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투자로 성장한 기업이다.
메이투안 디엔핑 왕싱대표(王兴, 사진)는 인수합병을 결정한 뒤 “모바이크는 중국에서 창조된 혁신기업이자 감각있는 브랜드다. 모바이크의 비즈니스는 사회가치가 크다. 메이투안 디엔핑과 함께 더 찬란한 미래를 개척할 것”이고 말했다.
모바이크 인수합병 발표 하루 전 알리바바그룹은 메이투안 디엔핑의 경쟁 업체인 어러머(饿了么)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3일 알리바그룹, 앤트파이낸셜, 어러머는 인수합병계약 관련 공고를 냈다. 공고 내용에 의하면 알리바바는 앤트파이낸셜과 함께 95억 달러(한화 약 10조 1,080억 원)를 들여 어러머를 인수한다. 알리바바와 계열사인 앤트파이낸셜은 이미 어러머의 의결권이 있는 주식 중 43%를 보유하고 있었고, 이번 인수합병으로 어러머의 나머지 지분 57%를 모두 사들여 100%를 보유하게 되었다.
앞서 2일 알리바바와 어러머는 웨이보를 통해 ‘알리바바그룹이 어러머의 지분을 모두 인수하고 정식으로 합병 계약이 체결되었다’고 발표했었다.
M&A 후 어러머의 창업자이자 대표인 장쉬하오(张旭豪)는 회장으로, 알리바바 부사장 왕레이(王磊)가 대표를 맡아 경영일선에 나선다.
어러머는 일 주문량 100만 건을 기록중인 중국 최대 배달앱이자 중국 최대 배송 물류 플랫폼 중 하나다. 올해 1월 기준 등록된 배달원만 300만 명에 이른다.
중국 1위 동영상 스트리밍 사업자 ‘아이치이’, 미국서 상장
바이두 자회사이자 중국판 넷플릭스라 불리우는 아이치이(爱奇艺)가 지난달 29일 미국 나스닥에서 IPO(주식코드 IQ) 종을 울렸다. 상장식에서는 아이치이 임직원을 비롯해 리옌홍 바이두 대표 내외가 참석했다. 바이두는 아이치이 지분 69.6%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치이는 상장 첫 날 18.20달러(한화 약 1만 9,364원)로 시작해 15.55달러로 마감했다. 공모가인 18달러 대비 13.61% 하락한 수준이다. 아이치이의 시가총액은 110억 달러(11조 7500억, 3월 30일 기준)를 기록중이다.
디디추싱 2017년 4~5천억 규모 적자 … 올해 이윤창출이 목표
디디추싱의 내부 핵심 데이터가 노출되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디디추싱의 지난해 총거래액은 전년대비 70% 증가한 250~270억 달러(26조6,000만~28조 7,280억 원)규모로 성장했지만, 3~4억달러(3,192억 원~4,256억 원) 적자를 냈다.
디디추싱의 2018년 예상 순이익은 10억달러(한화 약 1조 640억 원)로 소규모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디디추싱측은 GMV 70% 증가는 인정했지만, 적자규모 등 부분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타오바오에서 발표한 타오브스(淘布斯) 랭킹에 따르면, BJ 웨이야(薇娅 viyaaa)의 연수익은 3000만 위안(한화 약 50억6,010만원) 으로 판매한 제품 매출까지 포함하면 7억 위안(한화 약 1,180억 6,900만 원)에 달했다. 이는 분야 1위다.
포브스 랭킹을 모티브로 한 타오브스 랭킹은 타오바오 플랫폼 내 160만 명에 달하는 콘텐츠 제작자의 데이터를 산출해 순위를 매긴 것이다. 현재 타오바오는 라이브방송 및 짧은 영상을 지원하고 있다.
샨다게임즈 (盛大游戏)가 자회사 액토즈소프트 (Actozsoft)를 통해 카카오게임즈에 100 억 원 규모 투자를 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액토즈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RPG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를 공동 퍼블리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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