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스타트업 ‘토모큐브’, 3개 VC로부터 50억원 투자 유치
인터베스트(대표이사 이태용)와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대표이사 문규학) 및 컴퍼니케이파트너스(대표이사 김학범)는 홀로그래피 현미경을 사업화하고 있는 토모큐브(대표이사 홍기현)에 공동으로 총 50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대전에 본사를 둔 ‘토모큐브’는 독일과 일본 기술이 장악해온 생명과학 현미경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벤처기업이다. 3차원 홀로그래피 현미경 기술을 상업화해서 살아있는 세포의 3차원 영상을 염색이나 전 처리 과정 없이 실시간 획득할 수 있는 솔루션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토모큐브는 현재까지 홀로그래피 현미경 3가지 모델을 시장에 출시하여 전 세계 21개국에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미국 MIT, 하버드의대, 독일 암센터, 아산병원 등에서 장비가 활용되고 있다.
특히, 2017년 하반기에 출시한 HT-2 모델은 세포 내부의 정밀한 3차원 홀로그래피 영상과 3차원 형광 영상을 동시에 획득할 수 있는 최초의 제품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토모큐브는 글로벌 임상연구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토모큐브의 공동창업자 홍기현 대표와 박용근 교수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인류가 생체세포와 조직을 분석하고 질병을 진단하는 방법론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