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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커플 앱 비트윈 개발사 ‘브이씨엔씨’ 지분 100% 인수

카쉐어링 플랫폼 기업 쏘카가 커플 앱 ‘비트윈’ 개발사 VCNC를 인수해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나간다고 밝혔다.

VCNC는 커플 앱 비트윈 개발사로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2,6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데이터 및 기술 기반 기업이다. 하루 10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누적 920억개 이상의 메시지와 24억 이상의 사진이 커플 사이에 전달되는 등 유저 지향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왔다. 또한 자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전체 앱 다운로드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이루어졌으며 일본, 싱가포르, 대만, 태국에 거점을 두고 있다.

쏘카는 VCNC의 데이터 및 기술 기반 역량을 바탕으로 이동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모빌리티 비전과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전략적인 협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쏘카는 VCNC 전체 지분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하며, 인수 후 VCNC는 창업자 박재욱 대표 체제 그대로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비트윈 서비스 사업도 지속된다.

쏘카 이재웅 대표이사는 VCNC의 데이터 및 기술 기반 역량은 쏘카의 혁신을 한발 앞당길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IT업계에서 촉망받는 기업이 모빌리티 산업으로 힘을 더하게 되어 더욱 기대가 크다”며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획기적인 성장과 혁신을 리드하기 위해서는 역량 있는 기업들과 함께 비전을 만들고 모빌리티 산업의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 향후 이러한 투자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VCNC 박재욱 대표이사는 “모빌리티 시장은 스마트폰 이후 가장 드라마틱한 혁신이 이루어질 곳으로 향후 VCNC의 가치를 이곳에서 전달하는 것은 의미 있는 변화라 생각했다”며 “비트윈을 통해 커플 앱으로 ‘의미 있는 관계성 증진’이라는 가치를 전달했다면 향후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이용자 삶 전반에서 이러한 가치를 실현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쏘카측은 구체적인 인수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100억원 전후 규모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기자 / 영양가 있고 재미있는 스타트업 이야기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Margot Jung is a Editor of Platum. She is covering the startups and also an member of the startup. She writes about news of startups and IT trends in Korea and China. She’ll do her best to convey information that can be helpful to entrepreneurs in a easy to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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