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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um Report] 2018 중국 ‘신유통(新零售)’ 현황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유통 시장을 점령하기 위한 IT 거두들과 오프라인 유통 기업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2016 10, 중국 알리바바(阿里巴巴)의 마윈(马云)이 신유통(新零) 시대의 포문을 연 이후 텐센트(腾讯), 쑤닝(苏宁), 징동() 등은 저마다의 중국 유통 시장을 혁신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전통 유통 기업들도 이 대열에 합류하며 현재 중국 유통업계는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했다.

큰 흐름은 알리바바의 신유통과 텐센트의 스마트유통(智慧零) 두 진영이 이끌고 있으며, 각 회사들은 각자의 장점을 바탕으로 신기술을 이용하여 나름의 유통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IT 기술력을 보유한 온라인 기업과 유통 노하우를 보유한 오프라인 유통 기업은 서로 협력하여 매장의 변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유통 운영 전반을 디지털화한다.

이제 중국인들에게 집에서 주문한 신선식품을 30분 안에 배송받거나, 점원 없는 매장이나 식당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밥을 먹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신선식품 전문 매장이 빠르게 확산되고, 농촌 편의점이 스마트해지고 있으며, 매장에서는 점원이 사라진다. 요식업, 인테리어, 패션, 제약 등 분야를 막론하고 소비자들에게 디지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변화의 근간에는 첨단 기술로 무장한 물류 인프라의 재구성, 계속 진화하는 모바일 셀프 결제 시스템, 서비스 효율을 향상시키는 로봇 자동화 설비 등이 있다. 디지털화된 매장에서 소비자의 쇼핑 패턴은 데이터화되고,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향후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이어진다. 소비자는 이러한 기술과 변화를 마음껏 즐기며 편하게 소비한다.

전 세계 그 어디보다 빠르게 새로운 유통 매장의 상업화와 보급화에 앞장서고 있는 중국의 사례를 통해 대한민국 유통 산업의 현재도 돌이켜볼수 있지 않을까. 중국의 신유통 현황을 살펴보자.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접하고 새로운 것을 습득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국내외 산업 현황을 연구하고 정리합니다.

Seunghee Han is a Senior researcher of Platum.
She likes to get acquainted with various stories and learn new things. She is studying and summarizing the current status of domestic and overseas indust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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