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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스타트업 눔(Noom), 1500만 달러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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눔 정세주 대표와 공동창업자인 아텀 페타코프 CTO

헬스케어 스타트업 눔(Noom)이 투자유치를 했다. 규모는 1,500만 달러(한화 164억 원)다. 이로써 눔은 2014년 2월 700만 달러 시리즈A 투자유치를 한 지 1년이 조금 안된 시점에서 시리즈B 투자유치를 하게되었다.

테크크런치와 모비헬스뉴스 및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눔은 글로벌 벤처캐피털인 트랜스링크 캐피털과 RRE 벤처스, 한싱 하이테크투자조합(인터베스트의 결성 펀드) 등으로부터 1,500만 달러 투자유치를 했다. 투자사는 RCPS(상환전환우선주) 14%가량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투자금액이 사실이면 눔의 총 투자유치 금액은 2,460만 달러(한화 270억 원)에 이른다. 

금액과 관련해 눔코리아에 사실확인을 요청한 결과 아직 클로징된 금액은 아니라는 답변이다. 즉, 보도된 금액은 입금된 투자금 기준이라는 의미다. 전체 투자금액은 보다 더 클 수 있다는 것이다.

눔은 이번 투자 라운드를 합쳐 총 7번의 투자유치를 진행했다. 2011년 두 차례의 시드투자를 받은데 이어 2012년 하버퍼시픽으로부터 벤처투자, 2013년에 미국국립 보건원으로부터 그랜트 투자, 2014년 2월에 700만 달러규모 시리즈A투자를 받았으며, 같은해 7월 뉴욕 디지털 헬스 엑셀러레이터로 부터 벤처 투자를 받은바 있다.

눔은 주목받는 기업이자 서비스다. 또한 강소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모범 사례로도 회자되고 있다. 서비스 차원에서 ‘눔 코치’는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수 2800만 건을 기록하고 있으며,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양대 OS 마켓 헬스케어 분야 우수 추천 앱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지난 6월 구글 피트니스(Google Fit)과 애플 헬스킷(HealthKits)의 파트너 앱으로도 선정되는 등 헬스케어 분야 자타공인 최고 서비스로 인정받고 있다.

기업차원으로 볼때 눔은 규모가 작은 기업이 아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독일, 일본, 영국 그리고 한국에 론칭되어 총 5개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미국 보건복지부(NIH), 국영 의료기관인 마운트 사이나이(Mount Sinai) 병원과 협력하여 폭식 억제를 위한 스마트폰 기술 활용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아니라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인 셈이다.

Fwd  CrunchBase Daily  Glassdoor  Noom  Reonomy  iSIGHT Partners  x.ai  BigTeams  Depict  CarThrottle  Even  Tookitaki  Frankly  CampusTap   January 6  2015   yohan.son gmail.com   Gmail

기자 / 제 눈에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연예인입니다. 그들의 오늘을 기록합니다. 가끔 해외 취재도 가고 서비스 리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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