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기업 ‘눔’, 678억 규모 추가 투자 유치
전 세계 4,8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기업 ‘눔(Noom Inc. 대표 정세주)’이 세콰이어 캐피탈 등으로부터 5800만 달러(한화 약 677억 원) 규모 투자 유치를 했다.
이번 투자에는 세콰이어 캐피탈과 아글레 벤처스, 삼성벤처투자 등 VC를 비롯해, 얀 쿰(왓츠앱 공동 창업자), 토니 수(도어대시 공동 창업자), 조쉬 쿠슈너(오스카 헬스 공동창업자), 스쿠터 브론(SB 프로젝트 창업자), 프레드 어삼(코인베이스 공동창업자) 등 유명 창업자들도 참여했다.
눔은 이번 투자금을 팀 확장 및 고객 경험 개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눔은 임상적으로 검증된 행동변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휴먼 코칭과 인공지능의 조합으로 개인 맞춤화된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가 건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휴먼 코치가 사용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심리적인 지지를 제공하고 인공지능 엔진이 데이터 기반으로 진화하며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지속하기 어려운 고강도이나 유행성 다이어트 방법 대신 개인별 동기와 장애물을 파악하고 지속가능한 행동변화를 위한 최적의 방법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눔은 임직원 1,000명이 근무중인 글로벌 기업이다. 미국 내 32개 주에서 영양, 심리 등 건강관리 전문성을 갖춘 라이프스타일 코치를 800여명 채용한 것을 비롯하여 한국, 일본 등 지사에서도 추가 코치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