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구글의 창업가 공간 ‘캠퍼스 서울‘이 설립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갖고 그간의 성과와 향후 운영계획을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2015년 5월 아시아 최초로 문을 연 ‘캠퍼스 서울’은 설립 1년 간 1만3천 명 이상의 창업가, 투자자, 창업 준비자 등이 커뮤니티 회원으로 가입하고, 한 해 동안 450개 이상의 창업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연간 총 2만 명 이상의 창업가들이 방문하는 스타트업 허브로 자리매김중이다.
아래는 임정민 캠퍼스 서울 총괄을 비롯해 팀채 500 스타트업 파트너, 이채현 데이블 대표, 이희윤 마루180 매니저 등 캠퍼스 서울 유관 인사 6인과의 일문일답이다.
스타트업들이 해외 현지화 및 적응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어떻게 지원하려 하나?
임정민 캠퍼스 서울 총괄(이하 임) : 모든 이해관계에 부합하는 솔루션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때문에 많은 회사와 기관들이 각자의 효율에 맞춰 이용하고있다. 데모데이, 코워킹 프로그램 등 창업가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현지 진출에 많이 도움 받을 수 있을 거라 본다.
작년은 개관한 한해 였고 올해는 새롭게 시작하는 한해다. 작년은 어떤 해였나? 또한 내년은 어떻게 보나?
임 : 작년은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오픈과 론칭의 해’였다. 주요 관점으로 뒀던 것은 양적 팽창과 더불어 스타트업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우린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한 것이었다. 이것을 토대로 앞으로 더 활발히 활동하려고 한다.
서울이 전세계 스타트업의 허브 역할이 가능하다고 보나?
임 : 해외로 나간다는 측면에서 서울이 글로벌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서울은 모바일 인프라가 우수하고 많은 인재가 있다. 서울이 스타트업 허브가 될 요량은 충분하다고 본다. 다만 외국인들이 창업하기에 쉬운 환경은 아니다. 개선해야 할 점도 있고.
현재 섣불리 창업을 권장하지 않는 분위기가 있다. 만약에 창업을 고려하는 학생이 있다면 어떻게 말해줄 것인지?
이채현 데이블 대표 : 나는 학생들에게 창업을 적극적으로 추천하진 않는다. 여러 가지를 경험한 뒤 팀이 있고 실행할 자신감이 있으면 꿈을 펼쳐보는 건 좋다. 스타트업은 회사 경영이 잘 돼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창업은 신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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