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그래픽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클로버추얼패션(CLO Virtual Fashion)은 3D 가상 의상 제작 소프트웨어 CLO엔터프라이즈(CLO Enterprise)의 새 버전인 ‘CLO엔터프라이즈 3.0’을 2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CLO엔터프라이즈는 의류 기업에서 사용하는 2D CAD 패턴을 불러와 3D 의상 제작 가능한 소프트웨어로, 디자이너들이 시간적, 공간적, 비용적 제한 없이
다양한 의상을 디자인할 수 있게 해주는 패션 기업에 특화된 디자인 솔루션이다. 뿐만 아니라 패턴사들이 실시간 수정 및 드레이핑 작업을 하고 신속하게 패턴 오류를 점검할 수 있도록 도와, 국내에서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외 한세실업, 지지무역, 한솔섬유, 서이무역, 리무역, 풍인무역 등의 의류 수출 벤더들이 CLO엔터프라이즈를 도입,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CLO엔터프라이즈 3.0버전은 패션기업들이 디자인 툴로 사용하는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와 동일한 방식으로 패턴을 그리고 수정할 수 있는 ‘AI 곡선’▲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파일을 패턴 및 그래픽 이미지로 불러올 수 있는 ‘AI 파일 불러오기’▲의상의 부분을 조합하거나 변형시켜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는 ‘모듈러’▲3D 의상 위에 바로 선을 그려 자를 수 있는 ‘3D 자르기’ 기능 등 디자이너가 창의적인 디자인을 더욱 쉽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새 기능들이 추가됐다.
한편 2009년 설립된 클로버추얼패션(CLO Virtual Fashion)은 3차원 그래픽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원단의 재질과 물리적 특성을 구현해 다채로운 패턴을 실물처럼 화면상에서 제작해 볼 수 있도록 돕는 가상 의류 소프트웨어 ‘CLO3D’와 게임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의상 제작을 효율화하는 ‘마블러스 디자이너(Marvelous Designer)’ 등을 출시한 바 있다. 이탈리아의 디젤, 미국 나이키, 스웨덴 이케아 등 세계적인 패션·가구업체가 해당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블리자드, EA, 소니 등 세계 10대 게임사와 영화 ‘아바타’, ‘반지의 제왕’을 제작한 웨타 디지털, ‘스타워즈’로 유명한 ILM사와 같은 세계적인 영화 제작사 등도 클로버추얼패션의 고객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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