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 우아한형제들, 밸런스히어로, 피플펀드, 레진엔터테인먼트, 런드리폴, 옵틱슨, 다이사
5월 15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
배달의민족X더부스, 치킨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맥주 ‘치믈리에일’ 출시
배달앱 ‘배달의민족’과 한국 크래프트 비어(수제맥주) 브랜드 ‘더부스’가 치킨과 어울리는 에일 맥주 `치믈리에일(치믈리에+에일)`을 오는 25일 선보인다.
‘치믈리에일’은 더부스가 배달의민족에서 선발한 118명의 치믈리에와 함께 만든 에일 맥주다.
더부스는 치킨과 가장 잘 어울리는 한국 수제 맥주를 만들기 위해, 지난 2월 7일 치믈리에를 대상으로 한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실시했다. 시음회에 참석한 치믈리에들은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준비된 여러가지 종류의 수제맥주 샘플을 맛보고 평가했다. 맥주 본연의 향과 풍미를 즐길 수 있으면서도, 치킨과 조화를 이루는 맥주로 최종 선정된 맥주를 기반으로 ‘치믈리에일’의 최종 레시피를 완성했다.
118인의 치믈리에와 함께 만든 치믈리에일은 더부스 캘리포니아 브루어리(양조장)에서 생산되어, 5월부터 병맥주 및 생맥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지난해 7월 배달의민족은 `제1회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을 열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시험장에는 치킨에 대한 애정과 지식이 남다른 500여 명의 치킨 마니아가 참여했고 치킨 12종을 맛만 보고 가려내는 등 독특하면서도 쉽지 않은 테스트를 거쳐 118명의 치믈리에가 탄생했다. 국내 최초의 치킨 전문가를 뽑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고, 이후 ‘치믈리에’라는 신조어도 알려지게 됐다. ‘치믈리에’는 올해 공인자격증으로 인정될 예정이다.
핀테크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 인도 위성 방송 요금 납부 기능 추가
인도 진출 핀테크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 (대표 이철원)가 인도 위성 방송 인 DTH 요금 납부 기능을 추가하여 핀테크 플레이어로 거듭나고 있다.
DTH는 Direct-to-Home의 약자로 방송 통신이나 위성 통신을 직접 수신하는 방식을 말하며 위성 방송 또는 유료 방송으로도 알려져 있다. 인도에서는 2017년 9월 기준 약 6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DTH 서비스를 시청 중이며 가격 또한 저렴하여 케이블보다 많이 이용한다. 대표적인 인도 DTH 회사는 Tata Sky, Airtel, Dish TV, Reliance Digital TV, Sun Direct TV, Videocon DTH 가 있으며 모두 트루밸런스 앱을 통해 납부가 가능하다.
DTH 납부 서비스는 트루밸런스 앱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개발하였다. 유저들은 쉽고 간편한 그래픽 인터페이스로 위성 업체, 고객 ID, 지불비용 내용만 입력 및 선택하면 안전하고 빠르게 납부 할 수 있다. 또한 유저들은 프로모코드, 리차지 멤버십 등을 통해 캐시백도 받을 수 있다. DTH 납부 서비스 출시 초기의 적극적 반응을 토대로 안전하고 빠른 공과금 납부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이번 DTH 납부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전기세, 수도세 공과금 납부와 더불어 개인 간 송출, 소액대출 등에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며 “앱을 통한 공과금 납부로 디지털 결제에 대한 불신을 타파하여 단일 앱으로 13억 인도인들이 금융 서비스를 빠른 시일 내에 경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밸런스히어로는 지난 달 2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2 투자 유치에 성공하여 핀테크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포스트 페이드(후불요금제) 기능 추가로 프리페이드(선불 요금제)와 같이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 및 납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문재인 대통령의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 청와대 초청, 만찬을 겸한 간담회에 창업혁신기업 대표 중 하나로 초청되기도 하였다.
P2P금융 피플펀드, 누적 투자금액 2천억원 달성
국내 P2P금융기업인 피플펀드가 누적 투자액 2천억원을 23개월만에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피플펀드는 2017년 한해 동안 82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서비스 출시 23개월만에 누적 투자액 2천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15개월이 소요되었던 누적 1천억원 달성 이후 약 9개월만에 누적 2천억원의 투자금을 모집한 것이라는 측면에서 의미를 갖는다. 미국의 대표 P2P금융기업인 렌딩클럽은 2억 달러(약2,200억원) 모집까지 42개월이 걸렸었다.
P2P금융은 자금수요와 투자수요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대출자에게는 더욱 합리적인 금리를, 투자자에게는 보다 매력적인 수익을 돌려주는 새로운 금융 모델로, 미국 등 해외에서는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약 300조원의 시장을 형성할 정도로 크게 성장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2015년 이후 피플펀드를 비롯, 테라펀딩, 루프펀딩, 렌딧, 어니스트펀드 등 선도업체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출시 3년여만에 약 3조원의 자금이 몰리는 등 새로운 투자처로 자리잡고 있다.
피플펀드에 따르면 약 2년여 간 500건 이상의 투자 상품을 출시하며 2천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취급하는 동안, 평균 투자 수익률 13.8%, 평균 투자 기간은 6개월로, 적금이나 주식 등과 차별화되는 단기 중수익 투자처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해왔다. 전체 투자금액의 55%에 달하는 1,100억원이 투자자에게 상환 완료되었으며, 현재까지 총 89억원의 투자 수익이 투자자에게 지급되었다. 171,253건의 누적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월 3천명 이상의 신규고객이 꾸준히 가입하고 있고, 70.8%의 재투자율을 기록하고 있다.
빠른 성장의 기록 뒷면에는 은행통합형 모델이 있다. 피플펀드는 1금융권 은행과의 은행통합형 모델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부동산, 중소기업, 개인채권 트렌치 상품 등 업계 내에서 가장 폭넓은 상품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피플펀드 김대윤 대표는 “시장의 투자 수요가 생각보다 훨씬 더 뜨거움을 체감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 현재 성장추이나 해외사례를 토대로 판단했을 때, 곧 전문투자 기관이나 법인들의 참여가 활발해지며 산업의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될 것이다. 특히 정부의 핀테크 활성화 정책 방향성과 현재 진행중인 법제화 등으로 이미 이러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피플펀드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며, 대체투자플랫폼으로서 더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보답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데이터 기반 이사-청소업체 매칭 플랫폼 ‘다이사’, 누적 거래액 2000억 돌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와 이사/청소업체를 연결해주는 매칭플랫폼 다이사(대표 김현영)가 누적 거래액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다이사는 론칭 이후 2년여만에 누적거래액 2,00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분기에 거래액 451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155% 성장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 곡선이다.
이사/청소업체 평가등급제도를 도입한 다이사는 직접 업체의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만을 대상으로 확보한 평가 정보를 모아 소비자에게 공개하고 있으며, 업계의 관례를 깨고 업체에 대한 부정적인 고객 평가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따소비자들은 이렇게 모아진 신뢰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소비자평가등급을 통해 안심하고 이사/청소업체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 업체는 높은 등급을 통해 서비스를 인정받아 저가 낙찰 방식의 가격출혈 경쟁에서 벗어나면서도 더 많은 고객들로부터 선택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다이사의 서비스는 고객뿐 아니라 이사업체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비스 론칭 당시 74개에 불과했던 등록 이사업체가 5월 기준 누적 1,100여개로 15배가 증가하여 업계 최고의 네트워크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다이사 김연정 CMO는 “다이사는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고객에게는 인터넷에 떠도는 가짜 후기나 광고를 걸러내고 실제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만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투명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이사/청소업체에게는 좋은 서비스를 평가등급을 통해 증명하여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객 맞춤형 세탁서비스 런드리폴, 부산에 이어 경남 양산으로 서비스 지역 확대
부산 세탁O2O 서비스인 런드리폴(Laundry Pole)이 세탁시장이 가장 활성화되는 봄을 맞이하여, 최근 경남 양산의 물금 및 웅상 신도시로 서비스 지역을 대폭 확대하였다고 밝혔다.
2016년 부산 정관신도시에서 런칭한 런드리폴은 해운대구에 이어 양산 신도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면서 전년도 동일 시기 대비 120%의 매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2회 이상 서비스 이용자가 전체 이용자 수 대비 60% 이상을 차지하면서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 역시 계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런드리폴은 세탁업의 특성상 새로운 고객의 유입 못지않게 유입된 고객들의 주기적․반복적인 이용도가 서비스의 성패를 가르는 주된 요소 중 하나라고 판단하였다. 이에 그간 빠른 지역 확장보다는 초기 서비스 지역 내 고객들과의 신뢰감 형성과 서비스의 안정화된 운영을 위해 노력해왔다.
런드리폴은 앱을 통해 지역 세탁소와 고객을 연결하는 중개 서비스가 아닌 수거된 세탁물을 모두 자체 세탁센터에서 직접 처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탁의 본질인 세탁 품질을 일관되게 관리함과 동시에 경쟁력 있는 가격까지 갖추고 있다.
런드리폴 송윤정 대표는 “이제 어느 정도 런드리폴의 서비스가 안정화된 만큼 본격적인 지역 확장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이와 동시에 하나의 세탁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 런칭 등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레진코믹스, 웹툰 활용한 게임IP 사업 활발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게임개발사 젤리핍, 인디게임스튜디오 팀33, 보드게임판매대행사 코리아보드게임즈와 각각 레진코믹스의 웹툰을 활용한 게임IP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진은 젤리핍과 게임화 계약을 맺고 레진코믹스 인기웹툰 ‘레바툰’과 ‘그 끝에 있는 것’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레바툰’은 2015년 초부터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를 시작해 현재도 일상(日常) 개그 장르 1위를 기록 중인 인기웹툰이다. ‘레바툰’ 캐릭터를 활용한 픽셀게임 ‘레바 픽셀읭읭’은 5월 2일 사전예약 첫날 10만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출시 전부터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젤리핍과 계약을 맺은 웹툰 ‘그 끝에 있는 것’을 활용한 로맨스 시뮬레이션 게임도 상반기 중 나올 예정이다. ‘그 끝에 있는 것’은 레진코믹스 한미일 3국 웹툰플랫폼에서 Top5 안에 랭크중인 인기 학원물로, 중국 웹툰플랫폼 콰이칸에서도 연재기간 중 전체 주간유료베스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레진코믹스의 대표적인 한국화풍 웹툰 ‘신기록’은 인디게임스튜디오 팀33과 게임화 계약을 맺고 미스터리 어드벤처 게임(신기록- A Compendium of Ghosts)으로 서비스 예정이다.
한편 레진은 코리아보드게임즈와 판매대행 계약을 맺고 ‘레바툰과 ‘우리사이느은’을 활용한 오프라인 보드게임 판매도 시작했다. ‘고읭고읭’은 원작 ‘레바툰’의 느낌을 살린 팀 커뮤니케이션 게임이며, ‘우리사이느은’은 동명의 웹툰 캐릭터를 활용한 카드게임이다. 레진은 스릴러 웹툰 ‘그다이’를 활용한 보드게임도 준비 중이다.
레진엔터테인먼트 한희성 대표는 “만화로 즐긴 콘텐츠를 새로운 방식과 채널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들을 계속 늘려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핵심사업인 웹툰에 힘 쏟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옵틱슨 콘택트렌즈,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 2개부문 본상수상
옵틱슨은 ‘보다 편리하고 깨끗하며, 친환경적인 콘택트렌즈 사용이 가능한 듀오소프트 클린팩기술(DuoSoft Cleanpack Technology)’이 세계 포장기구(WPO, World Packaging Organization)가 주최하는 ‘2018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세계포장기구회장상과 메디컬제약산업부분 위너(Winner)로 각각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세계포장기구는 포장 관렵 협회와 기업들로 구성된 국제기구로, 매년 패키징 기술관련 가장 공신력 있는 시상식인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다. 혁신적이고 우수한 패키징 기술의 확대를 목적으로 시작된 이 시상은 의료기기, 제약, 화장품, 전자기기, 운송, 식품 등 부분별 우수 패키지 기술을 ‘위너’로 선정한다.
옵틱슨의 일회용 콘택트렌즈 패키지 ‘듀오소프트 클린팩기술’은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듀오소프트 클린팩기술은 일회용 콘택트렌즈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 시킨 제품으로 아주 얇은 두께에 좌, 우측 콘택트렌즈를 동시에 앞면과 뒷면에 렌즈의 전면부가 취출방향으로 포장된 디자인으로, 기존의 콘택트렌즈 대비 렌즈의 취출이 간편하며, 사용이 편리한 동시에 취출과정에서 발생하는 안구와 접촉하는 후면부의 접촉이 발생하지 않아 세균등의 오염으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렌즈 사용이 가능하며, 부피와 무게 그리고 물의 사용량을 기존의 제품대비 월등히 줄임으로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 적용 등의 장점을 높게 평가 받아 수상했다.
옵틱슨 관계자는 “듀오소프트 클린팩 기술이 적용된 일회용 콘택트렌즈는 기존의 일회용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휴대성과 편리성 그리고 사용의 안정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친환경적인 제품 및 포장기술로 인하여 소비자들의 일회용 콘택트렌즈 생활의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