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데이터, 신한카드로부터 투자 유치
한국신용데이터는 신한카드로부터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중소사업자를 위한 매출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개발하는 회사다. 캐시노트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사업자가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 카드대금 입금일정 ▷ 재방문 고객분석 ▷ 미지급 대금확인 ▷ 세무 종합진단 등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며, 출시 1년 만에 전국 7만 개 이상 사업장에 도입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 가을엔 카카오로부터 40억 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자 재무회계 솔루션 사업영역에서 독점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신한카드는 한국신용데이터가 사업자와의 접점을 가져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매월3조 원에 이르는 오프라인 거래정보를 모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출 정보를 연동한 사업자 대부분이 캐시노트를 매일 한 번 이상 이용하기 때문에, 가맹점 관련 사업영역 전반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에 신한카드는 한국신용데이터에 전략적 투자를 집행함과 동시에 사업자 매출관리, 재무회계 솔루션, 그리고 공급망 상거래 사업영역에 있어 공식 파트너로 지정해 우선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신용데이터 김동호 대표는 “캐시노트가 사업자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에서 신한카드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신한카드와 협업하며 사업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투자담당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시작으로 사업자 매출관리 등 가맹점 관련 사업영역에 있어 한국신용데이터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