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자 및 크리에이터에게 공간,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위워크(WeWork)가 글로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센터 ‘위워크 랩스(WeWork Labs)’를 아시아 최초로 론칭한다. 위워크 랩스는 창업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엑셀러레이터다.
위워크 랩스는 31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국내 위워크 지점 중 4개 지점(역삼역점II, 을지로점, 여의도역점, 선릉역점)에 위워크랩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각 지점별로 집중 분야가 정해져 있어 비슷한 산업군과 관심 분야를 가진 스타트업들의 네트워크와 시너지를 노린 방식이다.
위워크 랩스는 국내 스타트업 허브 ‘디캠프’와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비롯해, ‘데일리금융그룹’, 컨슈머 테크 엑셀러레이터 ‘빈티지랩’ 그리고 바이오/헬스케어 엑셀러레이터 ‘뉴플라이트’와 협업을 통해 한국의 초기 단계 스타트업들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위워크 랩스 코리아 총괄에는 사무엘 황 엔피에쿼티파트너스 대표가 선임되었다. 사무엘황 대표는 6살때 미국으로 이민, MIT 졸업 후 2009년에 중국으로 건너가 뉴패스웨이에듀케이션을 창업, 2014년 중국에서 엑싯했으며, 2016년부터 엔피에쿼티파트너스로 스타트업에 투자해 온 인물이다. 사무엘 황은 창업, 투자 경험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멤버들과 공유한다.
사무엘 황은 “위워크 랩스는 초기 단계에서부터 스타트업들에 필요한 전략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향후 이들이 위워크 커뮤니티에 가져올 커다란 파급효과를 확신한다”며, “위워크의 국내 성장에 발맞춰 위워크 랩스를 한국 비즈니스와 스타트업 산업에 크게 기여하는 플랫폼으로 성장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워크 랩스에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입주사들을 돕는다. 직원 채용에서부터 비즈니스 브랜딩에 이르기까지 창업 초기에 필요한 리소스와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이 외에도 효과적인 펀딩 유치 방법, 마케팅, 회계 등 비즈니스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강좌와 1:1 교육 기회가 마련된다.
특히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김상범 넥슨 공동창업자 등 어드바이저와 여러 분야 엔젤투자자를 멘토로 초청해 초기 스타트업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위워크 랩스 글로벌 총괄 로이 애들러는 “한국은 이미 글로벌 비즈니스의 허브로 성장했으며, 한국 스타트업들은 세계 무대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수많은 아이디어를 생산해내고 있다”며, “위워크 랩스는 한국 스타트업의 혁신성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사업가와 대기업들이 해외로 진출 할 수 있는 교량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워크 코리아 제너럴 매니저 매튜 샴파인은 “위워크는 국내 비즈니스 전반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으며 업무 공간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있다”며, “위워크 랩스 런칭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또 다른 성장과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위워크 랩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현재 위워크 코리아의 제너럴 매니저로서, 위워크 랩스 한국 런칭으로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보다 폭넓은 기회와 리소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워크는 국내서 빠르게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7월이면 ‘서울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테헤란로에만 총 5개 지점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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