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리바바 그룹이 스마트 물류 분야 확장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다.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은 31일 항저우에서 개막한 2018 글로벌 스마트 물류 포럼(2018全球智慧物流峰會, The 2018 Global Smart Logistics Summit)에서 “스마트 물류 네트워크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1000억 위안(16조 8,0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윈 회장은 “이 네트워크는 배송 가능 지역 확장은 물론 효율성 상승, 배송 비용 절감의기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네트워크 구축은 유니콘 스타트업이자 알리바바 그룹 산하 물류 기업 차이냐오(菜鸟 Cainiao Network)가 선봉에 선다.
마윈 회장은 “차이냐오의 설립목표는 단순히 상품만 배송하는 것이 아니다. 배달과 창고, 도시, 가정 등 모든 물류적 요소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배송 기업을 돕는 것이다. 중국과 글로벌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물류 업계에선 하루 1억 건의 주문을 처리하고 있지만, 얼마 안 되어 10억 건을 처리해야 할 것”이라 전망하며, 업계는 이에 대비해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업계가 향후 주문 건을 원활히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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