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플랫폼 기반의 드론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엔젤스윙이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 이후 엔젤스윙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사업인 팁스(TIPS) 프로그램에도 최종 선정됐다. 팁스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육성하는 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엔젤스윙은 웹 브라우저에서 드론이 취득한 정밀한 영상 데이터를 처리, 관리, 공유, 활용할 수 있는 드론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드론 매핑 데이터 처리와 시각화, 어노테이션, 부피 측정, 시계열 데이터 비교 등의 기능으로 산업 현장에서 드론 데이터를 빠르고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데이터는 건설, 도시계획, 환경 등의 산업/공공 분야에서 높은 활용도를 증명하며 전통적인 산업의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개선해가고 있다.  엔젤스윙은 16년도부터 국내 유수의 건설회사에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네팔에서도 공간정보 수집과 도시계획을 위한 매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기술지주 투자담당자는 “드론 영상 데이터 가공/분석 소프트웨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엔젤스윙은 높은 팀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드론 산업/공공 서비스 분야에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고 밝혔다.

엔젤스윙 박원녕 대표는 “데이터로 기존 산업을 혁신할 뿐 아니라, 산업과 사회에 이로운 제품과 사업을 개발하여 아시아 최고의 드론 데이터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