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레진엔터테인먼트, 버즈니, 네오스프링, 카카오모빌리티, 메쉬코리아 등
레진코믹스, 이성업 신임 대표이사 체제로 제2도약 시동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신임 대표이사로 이성업 사업총괄 이사를 선임했다.
글로벌 웹툰플랫폼 레진코믹스를 운영하는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이성업 사업총괄 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서비스 5주년을 맞아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시키는 등 제2의 도약을 위해 이 사업총괄 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대표는 지난 2013년 레진엔터테인먼트 창립 멤버로 합류, 그동안 레진코믹스 국내외 사업 전반을 이끄는 사업총괄 이사 직을 수행해 왔다.
그동안 국내 사업은 물론 레진이 주목할만한 성장을 이뤄온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사업을 이끌며 레진코믹스가 글로벌 웹툰플랫폼으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레진 합류 이전에는 네이버와 라인플러스 등에서 서비스 기획 및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등을 담당한 바 있다.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이성업 신임 대표이사 체제로 출범하면서 한희성 전 대표는 이사회 의장 직을 수행하며 영화산업에서 레진의 새로운 동력을 찾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성업 신임 대표는 “회사와 서비스의 신속한 개선과 변화를 도모하여 웹툰 시장 및 국내 웹툰의 해외수출 기반 확대 등 제2의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쇼핑모아’ 다운로드 1000만 돌파
버즈니는 자사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홈쇼핑모아’가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2013년 출시한 홈쇼핑모아는 홈쇼핑 및 T커머스 등 총 16개 채널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홈쇼핑 통합 편성표, 검색, 방송 알람, 실시간 시청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쇼핑 이용자 확대와 함께 홈쇼핑모아도 빠르게 성장했다. TV보다 모바일을 이용한 홈쇼핑을 선호하는 홈쇼핑모아 이용자수는 매년 2배씩 성장해 현재 월 100만 명을 넘었고, 월 평균 70만 건의 방송 알람 설정수와 약 200만 건의 방송 시청 수를 기록하고 있다.
버즈니 김용문 운영 총괄 이사는 “1000만 다운로드라는 수치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모바일 홈쇼핑 이용자에게 최고의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버즈니만의 차별화된 검색 기술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오스프링,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 자격 획득
네오스프링은 금융감독위원회의 공식 인가를 받아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진행 할 수 있는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로 등록되었다고 16일 밝혔다.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과 물적설비를 구비하고 금융위원회의 실사를 거치는 검증을 받아야 한다. 2016년 1월 25일 크라우드펀딩이 법제화 된 이후 와디즈, 오픈트레이드, 크라우디 등의 투자중개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네오스프링도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쳐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에 진출한다.
네오스프링은 어려움을 겪는 초기 창업기업과 저금리, 저성장시대 적합한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크라우드펀딩 아카데미와 스타트업 데모데이등을 통해 기업과 인연을 맺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해왔다. 이번 자격 획득을 기반으로 초기창업기업들이 자금부족으로 겪는 데스벨리구간을 이겨내도록 돕는 강력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오스프링의 김석표 대표는 “크라우드펀딩 초기시장부터 참여해온 경험을 살려 성장가능성이 높은 비상장기업들의 정보가 투자자들에게 공유되고 투자자들의 자금이 창업기업에게 전달되도록 하여 정보와 자금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역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T 카풀’ 크루 사전 모집 시작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카풀 사전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카풀>에서 활동할 크루를 사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크루’는 <카카오 T 카풀>에서 드라이버로 참여하는 사용자를 지칭하는 용어다.
카카오 T 카풀은 방향이 비슷하거나 목적지가 같은 이용자들이 함께 이동할 수 있도록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월 카풀 스타트업 ‘럭시’를 인수한 바 있으며, 그간 폭발적인 이동 수요의 성장으로 보완 이동 수단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이 이미 활용하고 있는 카풀을 승차난 완화를 위한 대안으로 검토해 왔다.
사용자들의 카풀에 대한 요구가 참여로 이어짐에 따라 아산시, 전주시, 인천광역시 등 전국 최소 10여개 이상의 도시에서 ‘카풀 주차장 및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추진 하는 등 카풀을 통해 국민의 이동선택권을 확대하려는 실질적인 움직임도 전개되고 있다.
이번 카카오 T 카풀 크루 사전 모집은 올 해 초에 인수한 ‘럭시’에 가입되어 있는 기존 카풀 참여자들을 인수인계하고 앱 개편을 알리고자 진행하는 것으로, 정식 출시일은 미정이다.
크루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들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카카오 T 카풀 크루 전용 앱을 휴대전화에 설치 후, 카카오 계정 인증을 마치면 된다. 기존 <카카오T> 이용자, 럭시 이용자 모두 별도의 카카오 T 카풀 크루 전용 앱을 설치해야한다.
대한민국 성인이면 누구나 등록 가능하며 카카오 계정 연동 후 ▲프로필 사진 등록 ▲ 본인인증을 진행한 뒤 필요한 내용을 크루 전용앱에 입력하면 심사를 거쳐 크루로 최종 승인된다.
최근 카카오모빌리티가 발간한 ‘2018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에 따르면 출퇴근, 심야시간대의 택시 승차난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례로 최근 9월 20일 오전 8시부터 1시간동안 카카오 T 택시 호출은 약 20만 5천건에 달한 반면, 당시 배차를 수락한 차량은 3만 7천대에 불과해 호출의 80% 이상이 공급 불가능했다. 특히 폭염, 혹한 등과 같은 기상 변화와 대형 공연과 같은 이벤트가 발생하면 수요는 더욱 증가하는 한편 공급은 감소해 격차 정도가 더욱 심각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정주환 대표는 “이번 참여자 사전 모집을 계기로 이미 많은 참여가 일어나고 있는 카풀이 ‘함께 타는 승차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연결함으로써 이동 수단이 가장 필요한 시간대에 집중되는 승차난을 완화하고, 더 나아가 모빌리티 분야가 혁신 성장에 기여하는 좋은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정식 서비스를 위한 준비 과정에서도 일반 사용자는 물론 정책 입안자, 택시 산업 관계 모두가 공감하고 수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쉬코리아 부릉, ‘명랑핫도그’도 집에서 즐긴다…. ‘배달대행 계약 체결’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IT 기반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는 열정 있는 청년들이 모여 만든 명랑시대협동조합과 배달 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명랑핫도그’ 배달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명랑시대협동조합이 만든 ‘명랑핫도그’는 착한 가격에 건강한 핫도그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내 대표 간식 브랜드다. 최근 다양한 ‘먹방’이 주목 받으면서 ‘명랑핫도그’의 인기도 치솟고 있다.
메쉬코리아는 기존 미배달 브랜드인 ‘명랑핫도그’의 배달 시장 진출을 적극 도우며, 자사의 차별화된 물류 시스템인 ‘부릉’을 통해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대표 간식 메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명랑핫도그’는 배달을 위한 배달 전용 패키지를 제작하여 배송 퀄리티를 높일 예정이다.
김희종 메쉬코리아 영업본부장은 “최근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는 ‘명랑핫도그’의 배달 시장 진출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배달 메뉴 카테고리를 확장하는데 주력해 소비자들이 맛있는 음식을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