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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유 배터리 플랫폼 한국에 들어온다.

스마트기기 악세사리 제조기업 디자인(대표 성재원)은 중국 최대 보조 배터리 공유 플랫폼 지에뎬커지(Shenzhen Jiedian technology company)와 협력해 국내 보조배터리 공유 플랫폼 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연말 보조 배터리 공유 플랫폼 ‘코끼리 박스(KOKIRI BOX)’를 오픈한다.

형태는 지에뎬커지의 중국 내 서비스와 동일하다. 스마트폰 기종 상관없이 QR코드 스캔 한번으로 보조배터리 대여와 반납이 간편한 보조배터리 공유서비스다. 보조배터리를 대여한 곳과 반납하는 곳이 달라도 상관없으며, 코끼리 박스는 스마트폰으로 위치검색으로 찾을 수 있다.

성재원 디자인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한 보조 배터리 공유 플랫폼(지에뎬)을 통해 고객의 니즈와 사용자 평판을 바탕으로 한국시장에 맞는 현지화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지에뎬커지는 현재 중국 전역에 30만개 이상 오프라인 가맹점을 확보, 월간 사용자가 약 6천만명에 달하는 선도 업체 중 하나다. 알리페이 결제건수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끼리 박스는 12월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병원, 음식점, 카페, 주요 프랜차이즈 전문점에 우선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전국으로 서비스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디자인은 지난 1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1월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중화권 전문기자 / 이주현 기자는 대중국 비즈니스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중국 IT 스타트업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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