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세계 3대 컴퓨터, ICT 전시회 라고 불리는 ‘컴퓨텍스 타이페이 2013′(Computex Taipei 2013)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오늘(6월 3일) 대만 국제무역센터(Taipei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국제 프레스 컨퍼런스 & 신제품 설명회(Int’l Press Conference & New Product Preview)가 열렸다.
컴퓨텍스 행사가 PC 시장의 성장의 둔화 그리고 경제 불황으로 그 규모나 열기가 예전보다 못하다는 평을 듣고 있는게 사실이긴 하지만 2013년 올해 약 1,724개 업체가 참가, 5042개의 부스가 차려져 그 현장의 열기는 어느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번 컴퓨텍스 행사에서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 발표 예정이다. 6월 4일 출시되는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하스웰’)은 ‘i7-4×××’ 모델명으로 시작된다. 인텔은 배터리 성능이 기존 3세대에 비해 50%가량 늘어나기에 노트북은 이용 시간이 기본 9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그래픽 성능도 40%가량 늘고 개선되었다는 설명이다. 4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관련 제품들은 6월4일부터 열리는 컴퓨텍스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다양한 컨버터블 PC도 선보일 예정이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8.1 운영체제도 주목해야 할 것 중 하나다. MS는 이미 윈도우 8.1을 정식으로 소개한 바 있으며 윈도우8에서 사라진 ‘시작’버튼을 다시 넣은 것이 특징이다. 생각보다 큰 이슈를 끌어내지 못한 윈도우8이 개선된 윈도우 8.1로 PC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낼지 지켜볼 부분이다.
사전 행사에서는 ‘COMPUTEX d&i awards 2013’과 함께 올해 컴퓨텍스에서 공개될 예정인 각종 신제품들이 사전 전시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COMPUTEX d&i awards 2013은 컴퓨텍스의 주관사인 TAITRA와 국제 포럼 디자인 iF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산업디자인 시상식이며,수상 제품들은 컴퓨텍스 기간 동안 d&i awards 및 CeBIT, CES, GITEX, IFA 등 주요 글로벌 ICT 전시회들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컴퓨텍스에는 acer, ASUS 등 유수 기업들이 40여 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3일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에서는 Antec, Conary, Delta, Genius, MSI, 기가바이트(Gigabyte), Thermaltake 등이 전 세계에서 참가한 수백여 명의 기자들을 상대로 주력 신제품들을 사전 공개했다.
TAITRA의 Walter Yeh 부사장은 사전 행사에서 컴퓨텍스와 CES의 차별점에 대해 “컴퓨텍스는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 주요 국가들은 물론 특히 아시아에서 더 많이 참가한다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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