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블록체인 그리고 인공지능’ 2019년 10대 기술 트랜드
알리바바 산하 글로벌 연구원인 ‘다모아카데미(DAMO ACADEMY, 達摩院)’가 새해 첫 날 올해 10대 기술 트랜드에 대해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인공지능은 이전보다 더 포괄적인 응용이 가능해져 올해도 기술 트랜드의 중심에 설 것이라 전망된다. 또 빅데이터, 자율주행, 5G, 블록체인은 기업 비즈니스 환경은 물론 도시, 주거공간 전반에 걸쳐 개인의 삶을 바꿀 IT 주요 기술이라 평가되었다. 이하 다모아카데미가 선정한 올해 10대 기술 트랜드.

알리바바 ET 시티 브레인 대시보드/사진=플래텀DB
1.실시간 도시 시뮬레이션 기술(Real-Time Urban Simulation)
대규모 컴퓨팅 플랫폼의 처리 능력과 향상된 예측 알고리즘으로 인해 교통, 물, 전기, 대기 질 등 도시 요소의 이동 흐름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고 대응이 가능해 진다. 이는 중국 도시의 ‘두뇌’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리바바는 ‘ET 시티 브레인’이라는 명칭으로 스마트 시티를 조성 중이다. 테스트배드는 알리바바 본사가 위치한 항저우로, 항저우시는 2016년부터 ET 시티 브레인을 도입해 교통 체증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알리바바 AI스피커 티몰지니(天猫精灵)/사진=플래텀DB
2. AI 음성 인텔리전스 기술(speech intelligence technology)
음성 인텔리전스 기술로 인간의 목소리와 흡사하게 텍스트를 음성으로 전달하는 로봇이 범죄 예방, 배달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다만 기술이 광고나 사기 등 부정행위에 오용되는 것을 막는 규제와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3. 인공지능 칩(Specialized AI Chips)
3D 스태킹 메모리 기술로 구동되는 메모리 중심의 인공지능 칩이 대용량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데이터 전송 중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해결할 것이다.
4. 초대형 그래프 신경망(Super-large graph neural networks)
초대형 그래프 신경망 기술로 인해 이해, 인지 등 인간 뇌 기능을 갖춘 기계가 등장할 것이다.
5. 새로운 컴퓨팅 아키텍처(New Computing Architectures)
최첨단 메모리 장치 및 이기종 컴퓨팅 아키텍처 도입으로 인해 성능 및 에너지 효율성이 향상된 컴퓨팅 아키텍처가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이다.

중국 이동통신 기업 및 제조사들은 ‘미래’를 ‘5G’에서 찾고 있다 / 사진=플래텀DB
6. 5G 네트워크(5G Networks)
5세대 무선기술(5G)는 4G의 최대 100배 빠른 무선 대역폭을 제공함으로써 증강현실, 가상현실 기술 기반 고화질 비디오 개발은 물론 자동차, 인터넷 분야 발전의 주요 원동력 될 것이다.
7. 디지털 신분증(Digital Identity)
생체인식, 생명 감지 등의 기술 향상으로 개인 신원을 확인을 보다 간편히 인증하게 될 것이다. 이는 인간의 두 번째 신분증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8. 자율주행(Autonomous Driving)
향후 2~3년 내 무인 배달을 포함한 물류, 운송 분야에서 자율주행이 큰 흐름이 될 것이다.
9.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Blockchain Applications)
국가 간 송금, 전자 송장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의 확대, 배포될 것이다.
10. 데이터 보호 기술이 주목 받는다.
정부 및 기업의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시스템 간 추적 및 사이버 공격을 차단하는 첨단 데이터 보호 기술이 광범위하게 적용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