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테크(femtech 여성의 건강에 초점을 맞춘 기술과 상품) 스타트업 ‘단색’이 포스코기술투자·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N15로부터 4억 규모의 시드투자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단색’은 여성들이 가진 일상 속의 불편함에서 시작된 여성 기능성 의류 전문 브랜드다. 별도의 패드 없이 팬티만 입어도 질 분비물이 새지 않는 ‘논샘팬티’를 개발, 기능성 여성 의류 시장에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 중이다.

대표 제품인 ‘논샘팬티’는 단색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고기능성 위생팬티다. 생리가 있는 날에 단독으로 착용해도 편하게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도와준다. 별도의 패드가 필요 없는 일체형 위생팬티로 사용 후 세탁해 재사용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총 4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 논샘팬티는 모세관 공법으로 직조되어 축축함을 최소화하고 항균원사로 직조되어 균을 억제함과 동시에 분비물을 빠르게 흡수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최근에는 양쪽 허리 부분에 후크를 적용해 어디서든지 쉽게 갈아입을 수 있는 분리형까지 개발했다.

이 제품들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을 통해 소취율, 항균도, 건조도, 흡수도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안정성 검사를 받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100% 국내 생산을 하고 있어 생산 공정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

단색은 ‘논샘팬티’를 시작으로 여성들의 일상을 편안하게 도와줄 수 있는 팸테크 제품을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유치한 자금은 계획된 기능성 제품 외 신제품 연구개발, 원단 확보, 마케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