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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생리대 기업 라엘, 기업용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선보여

유기농 여성용품 브랜드 라엘이 기업용 생리대 정기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

라엘 기업용 생리대 구독 서비스는 회사 내 필요한 공간에 비상용 생리대를 비치할 수 있도록 중형 생리대 1박스(630장)를 정기 배송하는 서비스이다. 근무 시간에 예상치 못하게 생리가 시작되어도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여직원 복지 프로그램의 하나로 고안됐다. 직원 수에 따라 구독 단위는 조정 가능하다.

최근 아모레퍼시픽, GS리테일, 슈피겐 코리아, 퓨쳐스트림네트웍스, 백패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파트너스, 프레시코드, 하츠, 법무법인 세종, 더부스, 탭조이 코리아, 알버말 코리아, 에스티유니타스, 싸이맥스 등 다양한 기업들이 라엘의 기업용 생리대 구독 서비스 참여를 확정했다.

김지영 라엘 코리아 COO는 “라엘은 주로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던 기존 생리대 구독 서비스를 기업 대상으로 확장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삼는 한편 직장 여성의 일상 편의를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자 기업용 생리대 구독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라며, “구글(Google), 엣시(Etsy’s)와 같은 글로벌 혁신 기업들은 일찌감치 여직원을 위한 생리대를 비치해두는 복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라엘은 여성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시작한 회사로서, 앞으로도 기업용 생리대 구독 서비스를 보편화시켜 필수적인 여성 직원 복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6년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라엘은 현재 미국 아마존 유기농 생리대 카테고리 내 판매 1위를 유지하며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빠르게 성장 중인 브랜드로 지난해 11월 미국 현지 및 국내 창업투자회사로부터 20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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