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뵤코리아, 본엔젤스와 디캠프로부터 시드투자 유치
라스트마일 물류서비스 인력 매칭 앱의 물류스타트 기업 ‘아뵤코리아가(대표 이이삭)’가 본엔젤스와 디캠프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2018년 4월 설립된 아뵤코리아는 물류시장 라스트마일 부문 일자리 공유 플랫폼 ‘와사비’를 통해 시장을 확대해 왔다. 지난 해 다산신도시 택배 배송 대란을 1주일만에 해결한 실전 경험이 있는데, 당시 대리로 택배하는 서비스앱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이 와사비다.
서비스 구조는 간단하다. 택배 기사가 아파트 단지 내 지역 주민과 약속한 장소에 배송 물품을 내리면, 배송 지원자가 고객에게 직접 물품을 전달하면 일이 끝난다. 택배 기사는 시간을 줄이고, 근무를 신청한 주민은 수입을 낼 수 있는 구조다.
아뵤코리아는 이번 시드투자 유치로 국내 다양한 물류기업들과 유휴 인력을 연결하는 ‘와사비’ 앱과 도심 물류거점 허브를 통해 도심 지역에 최적화된 물류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와사비는 여러 화주의 상품을 동시에 취급할 수 있는 것이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라스트마일 배송을 와사비에게 맡길 경우 다양한 화주 상품의 물류 밀집도를 높일 수 있고, 이에 따른 비용구조도 개선된다. 이를 발판으로 아뵤코리아는 하루 물동량을 현재 6000개 수준에서 올해 안에 10만 건 까지 늘릴 계획이다.
아뵤코리아 이이삭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와사비 앱 서비스를 더욱 조밀하게 고도화 하고, 도심 속 라스트마일 물류허브를 구축, 도심 물류 생태계를 새롭게 구축 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