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라이, 카카오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클레이튼’ 투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네오플라이(대표 권용길)가 카카오의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 그라운드X(대표 한재선)가 개발하고 있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Klaytn)’에 투자를 집행했다.
클레이튼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개발 중인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카카오의 서비스와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디앱(DApp)을 운영하는 다양한 기업들을 지원한다. 6월 말 정식 메인넷 공개에 앞서, 도도포인트를 운영하는 스포카의 ‘캐리프로토콜’, 뷰티 SNS를 운영하는 ‘코스모체인’, 푸드 관련 플랫폼 ‘힌트체인’ 등 디앱을 운영할 26곳의 파트너사 및 클레이튼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노드를 운영하는 글로벌 유수의 IT기업들로 구성된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실(Governance Council)과의 제휴를 통해 클레이튼의 잠정 사용자 4억 명을 확보한 바 있다.
네오플라이는 게임 기업 네오위즈의 모회사인 네오위즈홀딩스의 투자 전문 자회사로, 지난해부터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활발히 해오고 있다. 블록체인 관련 포트폴리오로는 ‘왓챠’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콘텐츠 프로토콜’,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시스템 개발 기업 ‘테라’, 블록체인 기반 뷰티 플랫폼 ‘코스모체인’, 미디어 포털 서비스 ‘퍼블리토’ 등이 있다. 이외에도 이오스 블록프로듀서(EOS BP) 출마와 블록체인 기반 게임 출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오고 있다.
더불어 네오플라이는 클레이튼의 노드 운영자로서 네트워크 거버넌스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클레이튼 플랫폼의 안정화를 위한 적극적인 기술 참여도 함께 진행된다고 밝혔다.
클레이튼을 개발 중인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는 “네오플라이는 블록체인 노드 운영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이미 풍부한 바 이를 바탕으로 클레이튼 플랫폼의 안정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회사인 네오위즈홀딩스의 게임 기업인 네오위즈와 함께 블록체인 게임 분야에서의 다양한 협업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네오플라이 권용길 대표는 “어떤 특정 플랫폼이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우위를 점할지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결국 디앱(DApp) 개발사들이 선택한 플랫폼이 사용자들에게 선택되어 활성화될 것”이라며, “클레이튼은 대국민 서비스 카카오의 플랫폼인 만큼, 블록체인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