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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의 출사표 “뛰어난 주문 배달 경험을 선사하겠다”

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표/사진=플래텀DB

식당이나 배달업계서 1인분 메뉴를 주문하는건 더이상 기피대상이 아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칸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중 46%가 하루에 한 번은 혼자 식사를 한다고 답변했다. 이는 전년보다 9% 늘어난 수치다. 응답자 중 16%는 혼자하는 외식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주문배달 통계를 보면 혼밥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러한 소비자 성향에 따라 식음료 프렌차이즈도 다변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1인용 메뉴가 매출의 중심부로 이동중이다.

배달앱 요기요, 배달통, 푸드플라이를 서비스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도 이러한 추세에 맞춘 전략을 공개했다.

2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본사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갖고 주문 경험 향상을 위한 자사의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했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To create an amazing delivery experience(뛰어난 주문 배달 경험을 선사하자)’라는 미션을 중심으로 국내 푸드테크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한 전략적 시도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해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동월 대비 주문 수가 72% 성장했다. 특히 지난 2월 반값할인 프로모션 마케팅에 힘입어 앱 다운로드 수도 1월 대비 150% 증가하는 등 신규고객의 증가와 함께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이에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강신봉 대표는 올해도 배달앱 시장 확대와 자사 서비스의 다양한 레스토랑 확장을 위해 투자와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의 우선 목표는 다양한 입점 레스토랑의 확대다. 자사 서비스의 레스토랑 입점 확대를 위해 전국단위로 세일즈를 강화하고, 10만개까지 입점 레스토랑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인들의 니즈를 반영해 매년 2배 이상 성장해 가고 있는 맛집배달 시장 확장에 힘을 쏟는다. 이를 위해 지난해 딜리버리히어로가 투자한 물류 스타트업 ‘바로고’와의 협업을 통해 비배달 레스토랑 선점을 위한 전략적 협업 상품인 ‘요고(YOGO)’를 올 상반기에 선보인다.

요고는 레스토랑들이 요기요에서 배달 주문 접수 후, 버튼 하나로 배달대행 접수를 할 수 있도록 해줘 편리하지만 또 저렴하게 배달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원스톱 딜리버리 솔루션이다.

이 외에도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국내 배달앱 시장의 성장을 위해 올해 우수인재 채용과 마케팅 관련 투자를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 경쟁력의 바탕인 인재 채용에 힘을 싣기 위해 올해만 기존 인력의 40%까지 채용을 확장한다.

권유진 딜리버리히어로 푸드플라이 콘텐츠본부장/사진=플래텀DB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이날 양질의 음식과 정확하고 빠른 배송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프리미엄 딜리버리 서비스 ’셰플리’도 선보였다. 전문 셰프의 콘텐츠와 O2O서비스를 융합한 서비스다.

딜리버리히어로 푸드플라이 콘텐츠본부 권유진 본부장은 “셰플리는 재구매율이 400% 이상에 달하는 트렌디한 딜리버리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셰플리 비즈니스를 통해 기반을 더 공고히 다진 후에 다양한 파트너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모델로 확대해 나갈 예정인 만큼, 신개념 딜리버리 서비스인 ‘셰플리’의 성장과 행보를 더욱 관심있게 지켜봐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자사 대표 배달앱 ‘요기요’에 업계 최초로 실시간 재고 연동 기술을 적용해 BGF리테일 ‘CU’와 손잡고 배달서비스에 나선다. 편의점 도시락, 삼각김밥 등 편의점 음식을 시작으로 가공식품, 음료, 의약외품 등의 편의점 판매품목으로도 배달서비스 품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강 대표는 실시간 재고 연동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도 염두해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요기요는 CU, GS25 등 다른 편의점 사업자들과의 협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다양한 협업을 시도해 나간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이 외에도 1인분 메뉴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560만이 넘는 1인 가구 증가 트렌드에 맞춰 1만원 이하 주문 수수료를 전격 폐지했다. 실제로 미스터피자와의 협업을 통해 혼밥족들을 위해 최소 주문금액과 메뉴 가격을 낮춘 싱글메뉴를 개발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1인분 메뉴를 적극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전략에 대해 강 대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서비스를 통해 일상의 맛있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본질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갈 생각”이라면서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과 국내 대표 배달앱 대표주자로서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주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자 / 제 눈에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연예인입니다. 그들의 오늘을 기록합니다. 가끔 해외 취재도 가고 서비스 리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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