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 셰어링 서비스 ‘우버(Uber)’, 서울 베타 테스트 소식 그리고 실리콘밸리에서의 실제 사용후기
‘Uber’라는 서비스, 들어보셨나요?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콜택시를 사용할 수 있는 Uber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위치 기반 서비스(LBS)를 더한 서비스입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택시 사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죠. 201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이후 미국 주요 도시와 유럽, 호주를 거쳐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서울이 두 번째 Uber 사업지로 선정되었는데요. 어제부터 Uber가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한국에 곧 진출 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오늘 메일이 날아왔네요. 아마 Uber 서비스를 사용해본 적이 있는 한국 지역 사용자들한테 모두 전달한 모양입니다.
대체 어떻게 스마트폰으로 콜택시를 부르냐고요?
프라이스톤스가 2주 전에 실리콘밸리에서 Uber를 이용하며 느낀 생생한 체험기를 이제부터 알려드립니다! 실리콘밸리에서 세미나를 듣게 된 프라이스톤스, 차량을 렌트하기에는 인원이 너무 많았고 ZIP카를 쓰기엔 운전이 익숙치 않았죠.
그래서 소문으로만 듣던 Uber를 사용해봤습니다. 앱을 켜고 내가 있는 곳을 지도에 표시하면 가까이에 있는 택시가 데리러 오는 그야말로 간단한 시스템! 앱을 통해서 택시가 여기로 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차량의 이동 사항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도 굉장히 편리한 점이었습니다.
차 안에 스낵을 준비해두는 Uber의 센스!
대중 교통이 한국보다는 불편한 미국에서는 분명 사용자들이 좋아할만한 점이 많은 서비스 같더군요.
앱을 열어 확인해 보니 벌써 서울 지역에 2~3대의 콜택시가 보이네요.
연말이 되면 번화가에서 택시 잡기도 힘들거니와 승차 거부로 인해 불쾌한 적 있으셨죠?
Uber는 택시 기사가 고객이 탑승하기 전까지 고객의 목적지를 알 수 없기에 승차 거부나 요금 협상 같은 불쾌한 점을 없앨 수 있고 요금은 하차시 등록된 신용카드로 자동 정산되므로 현금이나 카드로 일일이 결제하는 번거로움도 없습니다.
게다가 운전하는 택시 운전자의 사진과 프로필, 평점이 제공되니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Uber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기본료가 6,000원으로 요금은 꽤 비싼 수준이지만 심야 택시를 이용하면서 불안함을 느꼈던 여성분에게는 정말 좋은 서비스겠죠?
그렇다면 Uber를 어떻게 사용하면 될까요?
- Uber 어플을 iPhone이나 Android 구글 플레이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세요.
- 어플 혹은 회원 가입 페이지에서 계정을 생성하고 결제 카드 (VISA, MasterCard)를 등록하세요.
- 어플 화면 위 지도에 탑승 위치를 핀으로 선택하거나 직접 주소를 입력하세요.
- 요청 버튼을 클릭하세요(요청 직전 할인코드 창에 ‘SeoulFirst’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2만원의 할인 크레딧이 제공됩니다).
- 주변의 기사님이 배정된 후, 탑승 위치에 도착 즉시 고객님께 문자가 발송됩니다.
- 목적지에 도착하시면 등록하신 신용카드로 요금이 자동 결제되므로 현장 지불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앞으로 Uber는 3-4주 동안 베타 테스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Uber를 쓰니 이런 점이 제일 편리하더라!
- 모바일 앱으로 택시를 호출하면 예상도착 시간을 알려줌
- 목적지까지 예상 요금 등도 표시
- 따로 요금 지불할 필요가 없이 등록된 신용 카드로 즉시 결제
한국에도 Uber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이미 있습니다.
- ‘헤븐리 아이디어’의 단골 택시: http://rocketpun.ch/company/heavenlyidea/
‘헤븐리아이디어’와 Uber가 경쟁하게 될 국내 스마트 콜택시 시장, 그 변화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