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투자한 호스텔
베드라디오(대표 김지윤)가 밀레니얼을 타겟으로 한 호스텔 ‘베드라디오 동문점’을 이달 12일 개장한다.
베드라디오 동문점은 옛 동문게스트하우스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지난 3월 29일(금) 프리오픈(Pre-Open)하여 시설 이용테스트를 통해 마지막 점검중이다. 숙박시설만이 아니라 라운지 프로그램, 멤버십 프로그램, 액티비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여행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탐라문화광장과 산지천에 근접해 있는 베드라디오 동문점은 총 6층 규모에 14개 객실을 갖추고 있다. 전 객실에서 탁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으며, 테라스룸(최대2인), 패밀리룸(최대4인), 트윈룸(최대3인), 도미토리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여행객의 상황에 맞게 객실을 선택할 수 있다.
1층 라운지는 투숙객이 아닌 일반인도 이용가능하며 정기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민과 여행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베드라디오는 밀레니얼 여행자의 니즈에 맞는 새로운 여행자 숙소 문화를 만들고자 설립한 호스텔 전문 개발·운영사이자 숙박 브랜드이다. 로컬리티과 커뮤니티(Locality & Community, 지역성과 지역사회)를 통해 지역민과 여행자가 필요로 하는 것, 지역민과 여행자가 만날 수 있는 것,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는 것, 지역의 브랜드와 협업하는 것을 추구하는 운영 철학을 내세운다.
지난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3천만원 시드머니투자를 유치하였고,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의 챌린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억원의 시설자금을 지원받는다.
시드머니 투자를 진행한 제주혁신센터 전정환 센터장은 “베드라디오는 빈 숙박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운영 전략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중저가 호텔 시장을 공략한다는 점이 기회로 작용하였다.”며 시드머니투자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김지윤 베드라디오 대표는 “베드라디오 동문점 오픈을 계기로 전국에서 위탁운영에 대한 문의가 오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호스텔 시장과 베드라디오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베드라디오 동문점>오픈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