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랩 190억 규모 투자 유치…누적 314억원
딥러닝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수아킷(SuaKIT)을 생산하는 수아랩이 상환전환우선주(RCPS) 인수 형태로 이루어진 19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했다. 누적 투자 금액은 314억 원으로 국내 AI 스타트업 중 가장 많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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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디에스자산운용, 인터베스트, 인탑스인베스트먼트 총 다섯 곳이 참여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인터베스트는 시리즈 A와 B에 이어 시리즈 C에도 참여했다.
수아랩은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을 딥러닝 기반 제조업 머신비전 분야에서의 보다 공격적인 시장 선점과 이를 위한 인재 유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아랩의 문태연 부대표는 “100여명의 수아랩 팀원들과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는 것을 진심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며, 제조업 현장에 딥러닝 기술을 적용할 때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기반으로 전세계 모든 공장들이 딥러닝 기술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R&D와 시장 확대에 더욱 집중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아랩은 인공지능·머신비전·슈퍼컴퓨팅의 3가지 핵심기술을 통해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 무인 검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으로, 머신비전 분야에서 딥러닝 기술을 도입하여, 기존 머신비전 기술로 검사가 어려웠던 다양한 영역에 대해 검사 정확도와 속도를 높였다는 점에 국내외에서 이미 주목 받은 바 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머신비전 전문 매체 Vision Systems Design이 선정한 Innovators Awards에서 각각 대상 및 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7 한독상공회의소 선정 KGCCI 디지털혁신 부분 수상, 2016년 에는 세계 최대 머신비전 협회 AIA 선정 머신비전 분야 Global Top 8 Start-up에 선정되었다.
한편, 수아랩은 오는 6월말 수아킷(SuaKIT) 신제품 시리즈인 v2.3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