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임팩트가 선보인 문제정의 협업 플랫폼
카카오임팩트(이사장 김범수)의 문제정의 협업 플랫폼 ‘100up’을 소개하는 자리가 11일 열렸다.
카카오임팩트는 4월 10일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컨퍼런스를 열어 비영리단체,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사회혁신 영역의 60여개 단체, 170여명의 대표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100up을 소개하고 문제정의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김범수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이 연사로 나서, 자신의 삶의 과정에서 겪었던 문제정의, 그리고 사고전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소개하며, 올바른 문제정의의 중요성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김범수 이사장은 “문제가 가지고 있는 모순을 제대로 정의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고의 전환이 일어날 때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한게임에 부분 유료화를 도입하고, 카카오톡의 플랫폼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했던 지난 과정들 모두,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케이스를 만들며 문제를 해결해 나갔던 사례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플랫폼을 만들어 사회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찾고, 문제정의를 올바르게 해두면 해결은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 앞으로 100up이 성숙해지고 진화하는 과정을 겪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범수 이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가 ‘문제정의라는 행동’을 주제로 문제정의 가치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100up 플랫폼을 통해 직접 문제정의에 참여했던 양동수 더함 대표, 권기효 멘토리 대표가 문제정의 사례를 공유했으며, 이어 조소담 닷페이스 대표가 미디어를 통한 문제정의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 이후에는 100up에 대한 별도 Q&A 공간을 마련해 컨퍼런스 참가자들과 문제정의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카카오임팩트가 첫번째 플랫폼으로 선보인 ‘100up’에서는 문제정의를 내리는데 도움이 되는 문제정의 가이드를 제공하며, 가이드를 바탕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의 근본적 원인에 대해 탐구해볼 수 있다. 탐구 과정을 거쳐 완성된 콘텐츠는 100up에 지속적으로 아카이빙 되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