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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튜터 솔루션 기업 ‘뤼이드’, 2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AI 튜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뤼이드(Riiid, 대표 장영준)가 2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알펜루트자산운용, DSC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디벤처스개인투자조합이 참여했다. 이중 DSC는 뤼이드 유상증자에 세 번 참여하며 디딤돌 역할을 했다.

뤼이드는 독자적인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타인사이드를 B2B 솔루션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산타인사이드는 UC버클리, 예일대,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고려대, 한양대 출신의 수학 및 컴퓨터공학 석박사들로 구성된 30명이 넘는 연구개발진이 개발 중이다. 인공지능 컨퍼런스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IPS)’에 국내 최초로 AI 기술 연구논문을 등재했고,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에서 특허 41건을 등록·출원하는 등 인공지능 기술력을 검증 중이다.

뤼이드는 AI튜터 서비스 컨셉 증명을 위해 자체 솔루션(산타인사이드)을 활용해 AI튜터 산타토익을 2017년 출시했다. 산타토익은 머신러닝 및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이 학습자의 보기 선택 확률을 예측해 최단 시간 안에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는 1:1 맞춤 커리큘럼을 제공해 왔다. 이를 통해 현재 누적 회원만 90만명에 달한다. 6~10문제 만으로 유저의 점수를 예측하고, 개인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문제와 강의를 실시간으로 큐레이션하여 학습동선을 설계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프리미어파트너스의 오태웅 수석팀장은 “뤼이드는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로 시장에서도 제품을 통해 검증받고 있다”며 “뤼이드가 보유한 AI튜터 기술은 다양한 교육분야에 즉각적이고 병렬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뤼이드가 교육시장의 지속적인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 판단하여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뤼이드는 이번 시리즈C 투자금 대부분을 R&D와 산타인사이드 고도화에 투입하며 여러 분야 사업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뤼이드 장영준 대표는 “뤼이드는 이미 독보적인 AI 튜터 솔루션을 통해 고비용·저효율로 대표되는 기존 사교육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왔다”며 “앞으로 더욱 공격적인 R&D 투자를 기반으로 토익 외에 SAT, 공무원시험 등 다양한 시험 영역에 진출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에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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