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중국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희망 직장’ 조사 순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0일 HR 컨설팅 전문기업 유니버섬(Universum)이 공개한 ‘2019년 중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고용주’ 명단에서 화웨이는 공학계열, 경영계열, 자연과학계열 전공학생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회사로 선정되었다.
화웨이에 이어 샤오미와 알리바바그룹, 텐센트, 바이두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링링허우(00後·2000년대생)에게 자국 인터넷-IT기업이 선호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조사는 중국 상위110개 대학 52,156여 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 방식으로 조사되었다. 설문자 전공은 공학계열 2만여 명, 경영-커머스 계열 13000여 명, 자연과학 7500여 명, 교육-예술계열 5700여 명, 법학계열 2400여 명, 의학계열 2500여 명이었다.
공대생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으로는 화웨이(2018년 1위)를 필두로 샤오미(2018년 4위), 알리바바그룹(2018년 2위), 텐센트(2018년 3위), 바이두(2018년 7위)가 TOP5에 포진했다. 그 뒤로 레노버(2018년 15위), 애플(2018년 5위), 차이나 FAW 그룹(2018년 19위), 시멘스(2018년 20위), 징둥(2018년 10위) 순이었다.
화웨이는 ‘경영학(Business)’ 전공자 대상 조사와 자연과학(Natural Sciences) 전공자 대상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알리바바그룹과 텐센트가 2, 3위를 차지했다.
조사에서 교육-예술 계열 전공자와 법학 전공자는 알리바바 그룹을 가장 선호하는 직장으로 꼽았다. 두 부문에서 화웨이는 2위와 7위였다.
중국 기업이 최상위 자리를 차지하지 못 한 부문은 의학계열로 화이자가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상위 명단에 중국 바이오업체인 우시앱텍(2위), 알리바바그룹(5위), 화웨이(6위), 텐센트(9위) 등이 이름을 올리며 중국기업의 강세는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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