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부차 브랜드 ‘부루구루’, 5억 규모 투자 유치
국내 콤부차 브랜드 ‘부루구루(Brewguru)’는 HGI와 SW인베스트먼트가 총 5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부루구루는 2018년 퓨처플레이와 스파크랩벤처스로부터 7억원의 초기 투자를 받았으며, 올해 4월에는 IBK기업은행과 바른컴퍼니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를 한 하 있다. 누적투자금은 약 15억원 규모.
콤부차는 녹차와 홍차 등을 우려낸 차(茶)에 당을 첨가해 유익균으로 발효시켜 만든 음료수다. 유산균과 폴리페놀, 아미노산, 비타민 등이 함유되어 있어 미국에서는 헐리웃 스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부루구루는 이번 추가 투자 유치에는 주력상품인 콤부차가 높은 성장세를 통해 고객 접점을 빠르게 확보해 나가고 있다는 점,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음료 개발을 통해 기능성 음료 시장에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 해외 수출을 통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 등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박상재 부루구루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콤부차 브랜드를 넘어 과즙음료, 기능성 음료, 액상차, 소다류 등의 다양한 형태의 건강음료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마케팅/영업, 생산, R&D 등 전문 영역의 인력을 강화하여 성장세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HGI 고재호 심사역은 “단기간에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국내 콤부차 시장을 리드하는 부루구루의 빠른 실행력과 개별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음료 생산이 가능한 유연생산체계의 확장성을 통해 부루구루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며 “건강하면서도 트렌디한 음료시장 형성을 통해 소비자들의 건강한 음용 습관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