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생리대 정기배송 ‘해피문데이’, 12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유기농 생리대 정기배송 서비스 해피문데이(대표 김도진)가 옐로우독, 스프링캠프로부터 12억 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자인 스프링캠프는 2017년 시드 투자에 이어 추가로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해피문데이는 “편안한 월경날로, 보다 행복하게”라는 미션을 가지고 고객의 월경 패턴에 맞춰 유기농 생리대를 정기배송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소형 생리대 출시로 자체 브랜드의 생리대 라인업이 완성되었으며 내달 탐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다양화된 제품군과 함께 창업 2년 만에 약 3만 명의 월경날을 함께하고 있다.
해피문데이는 기존 제조 및 유통 역량 기반의 1세대 여성용품 기업과 달리 디자인 및 IT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한 2세대 여성용품 기업의 시작을 알리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투자를 집행한 옐로우독의 차지은 파트너는 “해피문데이는 지난 2년간 제품 안전성과 고객 경험에 대한 강한 집착을 통해 높은 고객 충성도를 확보했다. 페미닌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력을 고루 갖춘 팀이라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피문데이 김도진 대표는 “초창기 해피문데이를 믿고, 구매해주시고, 제품이 개선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고객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해피문데이 탐폰을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시켜 다양화된 월경용품으로 페미닌 헬스케어 서비스로서의 효용을 높여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해피문데이는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 ‘팁스(TIPS)’에 최종 선정, 협약을 체결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