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앤엠, 빅뱅엔젤스 등으로부터 투자유치…팁스프로그램 선정
빅뱅엔젤스(대표 황병선)와 마그나인베스트먼트(대표 김세현, 박기일)가 통신플랫폼 스타트업 비씨앤엠(대표 김형석)에 투자(금액 비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비씨앤엠은 투자 유치와 함께 팁스(TIPS) 프로그램에도 선정되었다.
비씨앤엠은 해외 장기체류자를 위한 ‘토도스 다이얼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토도스 다이얼러’의 사용자는 해외 어디에서든 국내 번호 그대로 이용하여 통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휴대폰 본인 인증이 가능한 통신 서비스이다. 해외 체류 시 현지 유심도 동시에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듀얼심폰을 사용하는 효과를 내는 서비스다. 현재 매월 10만건 이상의 통화 호수를 기록할 만큼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배준학 부사장은 “해외 장기 여행과 취업, 출장이 늘어나는 트렌드와 비씨앤엠 팀의 우수한 유심 호스팅 기술, 비즈니스 실행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크로스보더 통신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투자 배경을 밝혔다.
빅뱅엔젤스의 황병선 대표는 “비씨앤엠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다양한 국가로 이주하는 근로자 타겟으로 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Across Asia Alliance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베트남, 필리핀, 미국 등의 후속 투자자와 파트너 발굴을 도울 예정이다.”라고 지원 계획을 덧붙였다.
비씨앤엠은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용자를 위한 통신망 구축과 본격적인 서비스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