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공유브랜드 ‘어나니머스 아티스트(Anonymous Aritsts)’를 운영하는 뮤직테크 소셜벤처 나이비가 카이스트창업투자지주(KVI)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동시에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에 선정되었다고 15일 밝혔다.

팁스는 정부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육성하는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나이비는 이를 통해 향후 2년간 R&D 및 글로벌 진출지원 등 최대 8억원을 지원받는다.

나이비에서 운영하는 ‘어나니머스 아티스트’는 신진 뮤지션들의 음악을 2주 단위로 발매하는 뮤지션 공유브랜드이다. 트렌디한 음악들로 월 1,000만회 수준의 스트리밍을 기록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음원차트에도 진입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나이비는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하여 ‘어나니머스 아티스트’의 외연 확장과 더불어 ‘특징기반 음악저작물 관리기술 및 이를 활용한 광고기반 디지털음성송신 플랫폼의 개발’을 통해 음악 시장에서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이비는 지난 3월 중소기업은행(IBK)으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