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 명이 다녀간 뉴미디어 페스티벌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 뉴미디어 페스티벌’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총 1,042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25일에 진행된 뉴미디어 컨퍼런스에서는 솔루션 저널리즘 네트워크 CEO인 데이빗 본스타인(David Bonstein)을 비롯하여 연세대학교 김용찬 교수, 미디어 오늘 이정환 대표, 대통령 행사 기획자문위원인 탁현민 위원, 한양대학교 정준희 교수 등 최고의 뉴미디어 전문가가 모여 진행한 ‘뉴미디어와 2020과제’로 주제로 발제 진행하여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뒤이어 구글코리아 김민지 매니저, QQ MUSIC TV 원정(YUAN DING), MBC 전진수 CP, 샌드박스네트워크 김범휴 이사 등 뉴미디어 플랫폼 및 콘텐츠 전문가들이 모여 새로운 미디어의 방향에 대하여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6일에는 ‘경기도1인크리에이터’사업에 참여한 아카데미, 제작지원, 해외진출지원 참여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릴레이토크쇼가 진행되었다. 2017~18 경기 크리에이터 어워즈 수상자인 음악 크리에이터 ‘오땡큐(OHTHNKQ)’, 글로벌 크리에이터 ‘JAYKEEOUT’이 참여하여 크리에이터 성공 경험담을 전했고, 2019년 아카데미 수료생인 키즈크리에이터 ‘은가네놀이터’, ‘ASMR갓승희’의 크리에이터 성장기를 발표, 글로벌 크리에이터 ‘코미꼬’의 미국 VIDCON 2019 참여 후기를 전했다.
이날 오후에는 뉴미디어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시사평론가 김용민, 이동형 작가가 함께하는 팟캐스트 공개방송을 비롯하여, 초통령 게임 크리에이터 도티, 방송인 유병재가 참여, 크리에이터와 팟캐스트가 꾸미는 소통 페스티벌이 펼쳐져 수많은 관람객의 환호속에 진행되었다.
크리에이터 도티(본명 나희선)는 디지털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전략은 “1인크리에이터는 직접 기획하고, 연출, 제작, 편집하고 본인 채널을 통해 직접 유통해 굉장히 빠르고 트랜디한 영상을 만들 수 있었고, 디지털 미디어의 감수성을 가진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었다”며 “크리에이터 콘텐츠는 문법이 존재하지 않는게 성공 전략이다”고 언급했다.
미니스테이지에서는 양일간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진로탐색’과 ‘콘텐츠 강연’을 통해 스브스뉴스 문명특급 ‘홍민지 PD’를 비롯하여 해외 리액션 영상등으로 유명한 ‘코리안 브로스’의 크리에이터 강연부터 리틀송뮤직 ‘박종오 대표’의 저작권 강연까지 유튜버를 꿈꾸는 예비 크리에이터 뿐만 아니라 현직 크리에이터를 위한 알찬 강연을 통해 아낌없는 조언과 노하우를 전했다.
또한 ‘경기도1인크리에이터’ 사업 참여 크리에이터와 함께한 다채로운 콘텐츠 제작 체험 및 VR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한 자리에 뵙기 어려운 국내외 뉴미디어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의미있는 행사를 추진 하였고, 많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성공리에 행사를 마쳤다”며, “이를 바탕으로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속적으로 뉴미디어 산업을 육성하고 발굴하여 질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