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유경제 시장 규모 2020년 1,490조 원 될 것
2020년에는 중국 공유경제의 시장규모가 9조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유 경제는 부동산이나 물건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 유휴자원의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시장 조시기관 아이미디어(iiMedia Research)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현재 대륙의 공유경제 시장은 7조 3600억 위안(약 1220조 원), 2020년 9조 위안(약 1,490조 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공유 경제 비즈니스는 중국인들의 소비 패턴 및 생활 습관을 이전과는 판이하게 바꿔놓았다.
중국의 공유경제시장은 이 개념에 모바일, 특히 위챗페이와 알리페이 같은 결제 서비스가 결합하여 빠른 확산이 이루어졌다. 차량, 숙박, 사무실 등의 고가 소비부터 자전거, 배터리, 우산 등 저가 일상소비까지 다양한 공유 서비스가 존재한다.
중국 공유경제 서비스는 기업중심으로 변화해 왔다. 2018년 중국 내 7억6천만 건 이상의 공유경제 활동 중 약 7천5백만 건이 서비스 제공업체에 의한 것이었다.
대표적인 영역은 자동차와 자전거 등 승차공유 분야이다. 일반택시를 대체한 공유 차량 서비스는 이미 대중화된 서비스로 자리잡았고,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각종 공유 서비스가 등장했다. 중국에서는 이미 2010년부터 승차공유 서비스가 출현했고 이미 100여개의 플랫폼이 존재한다.
우호적 환경에서 공유경제 서비스가 중국에서 꽃을 피우게 되지만, 장미빛 청사진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근래 분야 선도 업체들이 황혼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도 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여전히 공유경제 서비스들은 각광받고 있다. 기업의 등락은 있지만 공유경제 전망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관측이다. 배경에는 공유경제 서비스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아이미디어 조사 응답자 50%이상이 공유경제 서비스에 대해 ‘매우만족’한다 답변했다.
한편, 빠른 실행과 검증과정을 거친 대륙의 공유경제는 다음 단계로 넘어갈 전망이다. 아이미디어는 공유경제 모델에 5G 기술이 적용되어 새로운 발전이 이루어질거라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