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G전자 채용에 도입된 스타트업 AI기술
제네시스랩(대표 이영복)이 LG유플러스 및 LG전자의 2019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자사의 AI 영상면접 기술인 뷰인터HR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제네시스랩의 뷰인터 AI영상면접 기술은 면접 영상을 찍으면 이를 AI가 분석해 평가해주는 서비스다. 표정, 목소리, 제스처 등을 통합 분석하는 멀티모달 감정 인식 기술을 자체 개발해, 구직자의 소셜스킬 및 행동을 분석한다.
LG유플러스와 LG전자 측에선 “제네시스랩의 뷰인터 AI영상면접 기술은 기존 대기업의 면접 시간 및 비용, 그리고 면접 대상자의 수고로움을 덜어주는 등 효율성을 높여 준다”라고 설명했다. AI 영상면접을 통해 40% 이상의 대상자를 검증할 수 있다면, 2,000명 기준 대략 2,400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후보자에 대한 더 많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기존 대비 심도 있는 대면 면접이 진행될 수 있다. 성별과 지역, 출신학교, 지인 관계가 면접에 영향을 주지 않아 객관성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것 또한 AI 영상면접의 장점이다.
제네시스랩 이영복 대표는 “국내도 AI 영상면접이 활성화되는 등 채용 프로세스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라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뷰인터의 AI 영상면접 분석 기술을 각 기업의 인재상에 최적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랩은 기술의 독창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