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스타트업 ‘아이콘에이아이’, 스마트 메이크업 미러로 CES 2020 혁신상
인공지능 스타트업 아이콘에이아이(ICON.AI 대표 신민영)는 알렉사가 탑재된 스마트 메이크업 미러(Smart Makeup Mirror with Alexa Built-in)로 CES 2020 ‘스마트홈’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를 앞두고 출품 제품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별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내년 1월 CES에서 세계최초로 공개될 아이콘에이아이 스마트 메이크업 미러는 인공지능과 메이크업 미러가 결합한 신개념 뷰티 디바이스이다. LED조명이 단순 결합된 기존의 메이크업 미러의 기능적 한계와 문제점을 크게 개선하여 여성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바를 모두 충족시킨 편리한 제품이다.
스마트 메이크업 미러는 현대적인 심플한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에 집중하여 개발되었다. 7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아마존 알렉사 인공지능 비서기능, 블루투스 스피커, 테이블 무드 램프, 카메라, 피부 분석, AR메이크업 등의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었다.
신민영 아이콘에이아이 대표는 “9월에 출시된 알렉사가 탑재된 경쟁사의 메이크업 미러는 단순히 알렉사의 음성만을 채택한 반면, 자사의 디바이스는 알렉사의 기능을 음성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로 구현하였다. 더불어 조명기능 등 다양한 복합기능들을 탑재한 세계최초의 스마트 메이크업 디바이스이다”고 밝혔다.
한편 보이스봇에이(Voicebot.a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월 기준 글로벌시장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AI 스피커의 시장점유율은 아마존 알렉사가 67%를 차지하며, 2025년 미국 인구의 75% 이상 즉 1억가구 이상 및 AI스피커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2억9100만대(가구별 평균 3대 구매) 및 300억달러(36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AI 스피커 및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하드웨어에 특화된 다양한 기능의 개발과 새로운 제품의 출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