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창업진흥원 및 민간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K-Startup Week ComeUp 2019’(이하 ‘컴업’)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막했다.

컴업은 국내 유니콘 스타트업 및 유수의 창업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 조직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등 정부 기관이 공동 운영하는 글로벌 행사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개막사에서 “컴업은 한국 최초의 글로벌 스타트업 엑스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뒤에서 돕긴 했지만 민간조직위원회 중심으로 기획되었다. 핀라드에 슬러시가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컴업이 있다’는 꿈을 가지고 시작한 행사”라며 “80개의 스타트업이 전시회에 진출해 있는데 이 기업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장관은 4차산업혁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연결의 힘’이고 ‘관점의 이동’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는 올 한해 작은 것들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고, 내년부터는 ‘관점의 이동’을 통해 세계 최고의 스마트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집중하려고 한다. 그중 가장 중요한 테마는 세계최강의 D(data)N(network)A(AI)코리아를 통해서 스마트상점, 스마트공장, 스마트서비스를 구축하고 스마트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다. ‘데이터3법’ 중 하나인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어제 상임위를 통과했다. 올해 안에 ‘벤처투자촉진법’과 함께 데이터3법이 통과된다면 대한민국의 스타트업계, 벤처업계는 날개를 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장관은 “한국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는 필수이며, 이를 위해 컴업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