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 ‘베라노스’, 생애 주기 자산관리 솔루션 출시
개인 맞춤형 생애 주기 자산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금융공학 기술 스타트업 베라노스가 주기 자산관리 솔루션 ‘V-GBI(Veranos-GBI)’를 출시했다.
‘V-GBI’는 은퇴 시점을 고려하여 개인 정보(소득, 투자여력, 투자성향 등)를 바탕으로 개인의 재무 목표 분석은 물론, 설정한 재무 목표의 달성률을 최대화하는 개인별 맞춤 포트폴리오까지 제공하는 Full-Package 솔루션이다. V-GBI는 카이스트 김우창 교수가 개발하고 국내 특허를 획득한 GBI모델을 지난 2년여간 베라노스에서 상용화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 결과물이다.
‘V-GBI’는 ALM(Assset-Liability Management) 기반의 알고리즘으로, 기존의 ALM과 달리 개인의 재무 및 비재무 데이터를 입력 후 은퇴 시점 전까지 다양한 재무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것이 가능하다. 즉, 은퇴 후의 소득 대체율 설정을 기본으로, 결혼 자금, 교육비, 여행, 자동차 구입, 주택 구입 등의 다양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재무 목표 설정에 있어 대출, 사용할 목돈, 세금 등 세부적인 설정이 가능하며, 여러 재무 목표를 설정해도 목표 간 중요도를 설정하여 분석하는 것 또한 특징이다.
이렇게 입력한 개인 정보와 재무 목표를 바탕으로 추계적 최적화 및 머신러닝(Scenario Clustering)을 통해 수초만에 개인별 맞춤 포트폴리오를 도출해주는데, 이렇게 도출된 포트폴리오는 10년 이상 장기적인 자산관리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모두에게 다른 진정한 개인별 맞춤 포트폴리오를 도출해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베라노스의 최유환 대표는 “현재 제공하는 데모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재무 목표 분석과 포트폴리오 도출을 경험해 볼 수 있다”면서 “내년 중에는 다양한 금융사 및 핀테크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실제 금융 상품과 연계된 포트폴리오를 추천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라노스는 올해 9월 KB스타터스와 신한퓨처스랩의 육성기업, 12월 삼성금융 오픈콜라보레이션 육성기업으로도 선정된 기술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