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스타트업 ‘헬프미’, 상표등록 헬프미 서비스 출시
법률 스타트업 헬프미가 12월 16일 ‘상표등록 헬프미’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카카오톡만으로 간단하게 상표등록을 마칠 수 있는 간편 법률 서비스이다. 최근 카톡만으로 보험가입을 하거나 금융투자가 가능한 서비스가 줄을 잇고 있다. 보수적인 법률분야에서도 새로운 변화에 맞춘 서비스가 처음으로 출시된 것이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카톡을 열어 서비스를 신청하면, 카톡에서 견적서를 받는다. 하나의 카톡창에서 진행상황 알림을 받고,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된다. 버튼을 선택하고,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상표등록 절차가 금방 끝난다. 변리사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인감증명서 등 서류를 준비하는 수고는 필요 없다. 자동화 기술이 접목되어 수수료도 매우 저렴하다. 상표출원 수수료는 오프라인 변리사 사무실의 1/5 수준인 1건당 4만 원에 불과하다.
헬프미는 그 동안 본업에 바빠서 상표등록할 시간을 내지 못했던 창업자들을 주된 고객군으로 삼게 될 전망이다. 어디에서나 카톡만 열면 되므로, 외근이 잦은 창업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동 중에 잠시 카톡만 열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헬프미는 그 동안 IT와 법률서비스를 결합하여 ‘지급명령’ ‘법인등기’ ‘상속포기’ ‘제소전화해’ 서비스를 내놓았다. 3만이 넘는 고객에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노하우를 쌓아왔다.
헬프미의 박효연 변리사 겸 변호사(38)는 “종전에도 상표등록 서비스는 많았다. 하지만 카톡만으로 간단하게 상표출원이 가능한 서비스는 처음이다. 시간이 없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상표 사냥꾼에게 권리를 빼앗긴 사람들이 없도록 하고 싶다. 앞으로도 쉽고 편한 법률서비스를 통해 사각지대를 없애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