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숏클립 기반 영상 커머스 플랫폼 클로넷, 컴퍼니비로부터 투자 유치
패션 숏클립 기반 영상 커머스 플랫폼 ‘클로넷’서비스를 운영하는 클로넷코퍼레이션(대표 차주환, 26)이 컴피니비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클로넷은 Z세대를 위한 패션앱이다. 10대 취향에 촛점을 맞춘 클로넷은 모델들이 15초 남짓의 패션영상에 ‘춤추듯’ 출연하여 자신의 스타일을 뽐낸다. 마치 소개팅앱을 하듯 아래에서 위로 스와이프하여 옷을 무제한으로 볼 수 있다. ‘옷을 살 수 있다’는 점만 제외하면, 2년만에 1500만 한국 사용자들이 가입한 ‘틱톡(TikTok)’과 닮았다.
동대문 의류도매상 및 소매 셀러들도 클로넷에 속속 입점하고 있다. 기존 패션 콘텐츠들은 스튜디오와 모델까지 섭외해 하루종일 촬영을 해야 하는데, 클로넷에서는 셀러가 직접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제작해서 업로드가 가능하므로 큰 비용없이 괜찮은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투자를 진행한 컴퍼니비 엄정한 대표는 “클로넷의 차주환 대표는 창업을 위해서 중학생때 중국유학을 감행했을 정도로 열정적이다. 이후 중국 바이트댄스에 취업하여 경험을 쌓았으며, 멤버들과 6개월만에 안드로이드와 iOS 앱도 완성도 있게 만들었다. 클로넷이 사용자의 옷장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