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마케팅 지원 이벤트 ‘I WILL BE 빽 2020 피칭데이’ 성료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과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31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I WILL BE 빽 2020(아윌비빽2020) 피칭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스포와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공동으로 추진한 스타트업 마케팅 지원사업의 선정사 선발을 위한 최종 심사의 자리로, 공모 1차 심사에 통과한 스타트업 10팀이 피칭무대에 올라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공개 행사로 진행된 피칭데이에는 스타트업 관계자와 마케팅 및 브랜딩에 관심있는 예비창업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피칭데이 무대에 오른 스타트업은 지난 12월부터 진행된 공모에 접수해 1차 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으로, 더파이러츠(인어교주해적단), 모두컴퍼니(모두의주차장), 세차왕(세차왕), 씽즈(먼슬리씽), 아자스쿨(아자스쿨), 엔터크라우드(아이겟), 잇더컴퍼니(맘마레시피), 키튼플래닛(브러쉬몬스터), 펫피플(와요), 홈핏(홈핏) 순서로 무대에 올라 서비스를 발표하고 심사위원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 된 우승팀은 총 네 팀으로, 공모기준 43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됐다. 네 팀은 더파이러츠, 세차왕, 키튼플래닛, 홈핏으로, 오는 2월부터 연내 3억원 상당의 마케팅 혜택을 받게된다. 마케팅 전문가들로 전담팀을 구성해 맞춤형 영상 콘텐츠 기획·제작 작업을 지원하며, 제작된 콘텐츠는 12주간 포커스미디어의 아파트 엘리베이터TV 2만대를 통해 송출된다.
현장심사를 진행한 심사위원단은 스타트업 업계 및 브랜딩 전문가들로,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홍성태 명예교수, 알토스벤처스 박희은 파트너, 우아한형제들 이현재 대외협력이사, 우리PE 이병헌 투자본부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스타트업의 상품 및 서비스의 혁신성과 플랫폼 적합성 등을 고려해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더파이러츠(대표 윤기홍)는 전국 각지 수산시장의 수산물 시세 정보제공과 수산물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인어교주해적단’ 서비스를 운영한다. 세차왕(대표 박정률)은 세차를 비롯해 차량 관리에 곤란을 겪는 차량 소유자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출장 세차를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케어 스타트업이다. 키튼플래닛(대표 최종호)은 어린이의 양치 습관을 만들어주는 교육용 증강현실(AR) 스마트칫솔 ‘브러쉬몬스터’를 서비스한다. 홈핏(대표 엄선진)은 개인 건강관리 방문 코치를 연결해주는 O2O 서비스다. 선정된 네 팀은 소비자 접점에서 더 나은 삶을 돕는 혁신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이 특징인 라이프스타일 분야 스타트업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파이널 피칭 및 심사와 더불어 스타트업의 마케팅·브랜딩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특별강연이 함께 진행됐다. 스타트업 업계의 대표적인 브랜딩 사례로 주목받는 우아한형제들 브랜딩실 장인성 상무는 ‘스타트업인데 브랜딩하면 사치인가요?’주제 강연을 펼쳤다. 이어 포커스미디어코리아의 김재호CD, 유석호CD가 무대에 올라 ‘좋은 광고는 좋은 광고주가 만듭니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성진 대표는 “아윌비빽2020을 통해 선정된 4개 팀의 혁신 비즈니스와 제품이 고객 접점에서 효과적인 마케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지원 활동을 시작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지원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 윤제현 대표는 “이번 아윌비빽2020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가진 스타트업들이 아파트 입주민의 더 나은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