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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위챗 내 동영상 서비스 ‘스핀하오’ 베타 론칭…숏폼 콘텐트 태풍될까

텐센트가 위챗(微信)안에 숏폼 동영상 서비스를 론칭했다. ‘스핀하오(视频号)’ 라는 동영상 카테고리가 추가된 것. 아직은 오픈베타 형식이다. 사전에 초대받은 미디어나 기업계정, 개인에 한해 콘텐츠를 업로드 할 수 있으며 일반유저는 콘텐츠를 구독 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스핀하오에 업로드 할 수 있는 영상은 최대1분, 이미지는 최대 9장까지다. 첫 페이지는 틱톡과 콰이 서비스의 중간 형태의 콘셉트이다.

기존 영상이 유통되던 위챗 모멘텀은 친구가 아니면 좋아요, 댓글을 볼 수 없는 폐쇄적인 형태였다면, 스핀하오는 친구가 아니더라도 댓글을 볼 수 있는 부분적 개방 형태이다.

지난 1월 9일 광저우에서 열린 ‘2020 위챗 오픈 클래스 프로(2020微信公开课Pro版)’에서 장샤오룽 텐센트 부총재는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구이며, 짧은 동영상 콘텐츠는 언제나 위챗이 지향하는 목표”라며 위챗 내에 짧은 동영상을 제작하는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핀하오는 아직까지 찻잔 속 소용돌이 수준이라 할 수 있지만, 틱톡(TikTok)의 독주를 견제할 라이벌의 자격을 갖췄다. 11억 사용자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소셜 플랫폼 위챗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한국과 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현장 중심으로 취재하며, 최신 창업 트렌드와 기술 혁신의 흐름을 분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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