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공약 분석, 선거 제도 안내…뉴닉, 2020 총선 서비스 오픈
미디어 스타트업 뉴닉이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밀레니얼 타깃 총선 특집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총선 특집 서비스는 뉴스레터의 형태로 총 4회 발송된다. 지난 3월 17일(화) 첫 번째 레터를 발송하였으며, 총선이 치러지는 4월 15일(수)까지 총 4번의 뉴스레터를 발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발송된 3개 레터에는 정당별 공약 비교와 총선 기초 지식, 선거 당일 알고 가면 좋을 꿀팁 등 내용이 담겼다. 뉴스레터를 토대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웹사이트도 제작했다. 뉴닉에 따르면, 서비스 오픈 이후 2주 동안 총 25,000명이 웹사이트를 방문했다.
지난달 뉴닉이 진행한 총선 관련 설문조사에는 총 6,000개의 답변이 달렸다. ‘각 정당의 공약을 분석하고 비교해달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88%), 새로 바뀌는 선거 제도(72.9%), 총선 기초 정보(45.5%) 등이 궁금하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특정 사건에 대한 정당들의 공약을 알려달라는 의견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들어온다. 최근 ‘n번방 사건’이 이슈화되면서 여성의 안전과 성폭력 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 관련 공약을 알려달라는 요구가 커지자, 뉴닉은 관련 공약 콘텐츠를 한 주 앞당겨 공개하기도 했다.
서비스는 ‘내 집 마련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주요 부동산 공약을, ‘일한만큼 벌고, 번만큼만 일하자’라는 제목으로 청년 일자리와 노동 공약을 엮어서 소개하는 등 밀레니얼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또, 해당 공약이 나오게 된 맥락과 개념 설명을 더해 공약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뉴닉측은 “밀레니얼이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게 아니다. 투표하고 싶어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랐을 뿐”이라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밀레니얼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뉴닉은 밀레니얼을 타깃으로 월·수·금 아침마다 시사 뉴스레터를 보내는 미디어 스타트업 회사다. 2018년 12월에 정식 론칭한 이후, 현재까지 약 15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했으며 지난 6월 프리시리즈A 라운드로 총 6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