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이후 결제금액이 가장 증거한 업종은 ‘배달’과 ‘슈퍼마켓’
코로나19 이후 결제금액이 가장 증가한 업종은 ‘배달’이었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전 1월과 본격화된 3월에서 가장 큰 비율로 결제금액이 증가한 업종은 ‘배달’이었다. 배달의민족, 요기요의 3월 결제 추정금액 합산은 1월 대비 44%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번째로 결제금액 증가율이 큰 업종은 ‘슈퍼마켓’이었다. 3월의 GS슈퍼마켓, 롯데슈퍼 등 상위 4개 슈퍼마켓의 소비자 결제 추정금액은 1월 대비하여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네이버, 쿠팡, 이베이코리아, 11번가의 결제 추정금액을 합산한 ‘인터넷쇼핑’ 업종이 29% 증가, GS홈쇼핑,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NS홈쇼핑의 결제 추정금액을 합산한 ‘홈쇼핑’이 29%, 구글, 오늘의 집, 넥슨, 넷플릭스의 결제 추정금액을 합산한 ‘인터넷서비스’가 22%,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넛의 결제 추정금액을 합산한 ‘제과/제빵’이 13%, GS25, 씨유, 세븐일레븐, 이마트24의 결제 추정금액을 합산한 ‘편의점’이 7%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하락한 업종들도 많았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의 결제 추정금액을 합산한 ‘대형마트’는 3%,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이디야커피, 할리스커피의 ‘커피숍’은 15%,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NC백화점의 ‘백화점’은 30%,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의 ‘항공’은 83%,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신라면세점, JDC면세점은 90%,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의 ‘극장’은 9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밖에 코로나19로 재택시간이 길어지면서 온라인 인테리어 소품 구매 서비스인 ‘오늘의 집’이 118%, 온라인 신선식품 주문 서비스 ‘마켓컬리’가 100%, 가정용 커피 구매 증가로 ‘네슬레코리아’가 87%가 증가했다.
위 조사는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해당 리테일에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소비자의 결제 내역을 기준으로,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현금거래, 상품권으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