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투비와이, 숏폼 뷰티 영상 플랫폼 ‘왓츠인유어파우치’ 출시
뷰티 스타트업 디투비와이가 MZ세대를 위한 뷰티 영상 플랫폼 ‘왓츠인유어파우치’ 앱을 출시했다. 왓츠인유어파우치는 자신이 사용하는 화장품에 대한 리뷰를 영상으로 기록하고 게시할 수 있는 모바일앱이다. 15초 길이의 숏폼(short form) 동영상 콘텐츠로 사용 후기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숏폼 콘텐츠는 짧게는 15초, 길게는 10분 미만 길이의 콘텐츠를 지칭한다. 쇼트폼 동영상은 촬영 장비나 전문 편집 프로그램이 필요 없다. 스마트폰으로 찍고 앱으로 편집해 올리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유튜브 동영상보다 제작이 쉽다. 디투비와이는 뷰티라는 주제를 숏폼 비디오와 결합했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짧은 길이의 뷰티 영상을 모아서 재미와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왓츠인유어파우치는 텍스트와 이미지 위주의 정적인 리뷰가 아닌 영상 리뷰를 다룬다. 움직이는 영상은 이미지보다 생동감 넘치기 때문에 제품의 질감, 광택, 발색, 가루 날림 등 특징을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다.
‘왓츠인유어파우치’는 사용자가 손쉽게 화장품 정보를 등록할 수 있도록 9만 개 이상의 뷰티 제품 DB를 구축했다. 제품을 선택한 후 영상을 촬영하면, 서비스에 곧바로 게시할 수 있다. 개별 영상이 제품 정보와 함께 게시되기 때문에 영상을 시청하다가 제품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하나의 화장품에 대한 여러 사람의 숏 리뷰를 모아서 보는 것도 가능하다.
왓츠인유어파우치 베타 테스트에 참여한 10대 뷰티 크리에이터는 “평소 뷰티에 관심이 많고, 남의 파우치 보는걸 좋아한다”며 “학교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화장을 하며 화장품 이야기를 나누곤 하는데, 온라인에서 다른 사람들의 파우치를 구경할 수 있다면 나와 비슷한 또래 친구들이 어떤 화장품을 쓰나 살펴보고 싶다”고 했다.
구희윤 디투비와이 대표는 “영상 문법에 익숙한 MZ세대를 위해 ‘왓츠인유어파우치’를 출시하게 됐다”며 “뷰티는 영상 콘텐츠 생산이 활발한 카테고리다. 지속적으로 기능을 업데이트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뷰티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