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 랩스, 신규 버추얼 프로그램 론칭…애자일 액셀러레이팅 강화
위워크는 7일 ‘위워크 랩스(WeWork Labs)’의 한국 론칭 2주년을 맞아, 신규 버추얼 프로그램 론칭과 커뮤니티 네트워크 강화 계획을 밝혔다.
전 세계 19개 국가, 50개 도시에서 운영 중인 위워크 랩스는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위워크 랩스 멤버들은 스타트업 및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와 맞춤형 멘토링 등 초기 단계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리소스를 지원받는다.
위워크 랩스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버추얼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VC 및 업계 베테랑이 패널로 참석한 라이브 온라인 포럼, 소규모 워크샵 등을 진행함과 동시에, 사전 녹화된 연관 콘텐츠들을 멤버들에게 공유했다. 현재까지 500회 이상의 온라인 이벤트, 60회 이상의 웨비나 포럼, 그 외에도 각종 정신건강 인식 제고 이벤트 등을 개최해온 것으로 집계됐다.
위워크 랩스는 올 하반기부터 애자일 액셀러레이팅 모델을 강화한다. 그 일환으로, 국내 멤버들에게 신규 버추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멘토풀을 대폭 확대한다. 일례로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국내 랩스 멤버들은, 한국의 멘토들 외에도 싱가포르, 태국,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30여 명의 랩스 매니저들과 자유롭게 1:1 미팅을 예약하고, 사업의 국내 또는 글로벌 성장-운영에 필요한 멘토링을 자유로이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국내 위워크 랩스 멤버들은 앞으로 ‘초기단계 스타트업을 위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피봇팅 모델,’ ‘수익 기반 투자를 비롯한 자금 유치 대안,’ ‘동남아 진출에 필요한 사전 체크항목’ 등, 기존보다 한 층 다각화되고도 심층적인 주제의 버추얼 포럼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스타트업 정보 분석기관 스타트업 게놈(Startup Genome)이 ‘코로나19가 스타트업에 미친 영향’에 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74%가 매출 감소와 더불어 직원규모를 축소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28%만이 기존 계획대로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 응답, 이처럼 코로나19가 많은 스타트업들에게 위기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위워크 랩스는 기존보다 견고한 통합형 커뮤니티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따라서 하반기 신규 버추얼 프로그램 및 온라인 플랫폼으로 글로벌 교류를 도모하는 한편, 국내 랩스 커뮤니티의 강화로 멤버들 간 보다 효율적인 상호교류와 이를 통한 동반성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위워크 코리아 전정주 제너럴 매니저는 “위워크 랩스의 새로운 도약은 한국 사업에 대한 위워크의 변함없는 헌신을 나타낸다”고 하며, “위워크는 다양한 초기단계 스타트업들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나가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위워크 랩스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드리안 탄(Adrian Tan) 위워크 랩스 태평양 총괄은 “새롭게 론칭하는 버추얼 프로그램과 전략적 커뮤니티 통합의 시너지를 입증하게 될 것”이라며 “위워크 랩스는 앞으로도 멤버들을 위해 차별화되고도 애자일한 프로그램을 변함없이 제공하고,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해외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19개 국가, 50개 도시에서 운영 중인 위워크 랩스는 아시아태평양 국가로는 최초로 한국에 론칭, 국내 창업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성장을 위한 혁신적인 맞춤형 서비스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제공해왔다. 국내 대표 성공 사례로는 1인 위워크 랩스 멤버로 시작해 단 1년 만에 100인 규모로 성장한 성인 대상 코딩교육 스타트업 ‘위코드(wecode)’가 있다. 위워크 랩스의 멤버들은 랩스 커뮤니티와 위워크가 제공하는 최상의 공간-서비스 외에도 38개 국가, 149개 도시에 828개 지점과 전 세계 69만 3천 명 이상의 멤버로 구성된 위워크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위워크는 위워크 랩스를 통해 전 세계의 초기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한편, 액셀러레이팅 대상 멤버에 대해 지분을 일체 소유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