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현대카드와 손잡고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를 출시한다. 모빌리티 업계에서 PLCC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쏘카와 현대카드는 지난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에서 박재욱 대표와 정태영 부회장 등 양사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열고 PLCC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란 기업이 자체 브랜드를 사용하며 그 기업에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전용 신용카드를 카드사와 함께 설계하고 운영하는 카드 상품이다. 일반 제휴카드보다 해당 기업에 최적화되고 집중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쏘카 PLCC는 서비스 이용 시 쏘카 크레딧이 적립된다. 또, 양사는 쏘카 이용객들의 카드 활용 데이터를 분석,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분야에서도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쏘카의 핵심 이용층인 밀레니얼 세대의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F&B, 쇼핑몰, 호텔 등 라이프스타일 영역에 최적화된 혜택이 담길 예정이다.
쏘카와 현대카드는 양사의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기반으로 다채로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고, 새로운 방식의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쏘카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쏘카가 카셰어링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유용한 혜택을 제공하고 기존 이동 서비스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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