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답변봇인 ‘Alli(알리)’를 운영하는 자연어이해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인 올거나이즈가 28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KITA X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무역협회 창립 74주년을 맞아 서울 코엑스 내 스타트업브랜치에서 개최되었다.
한국무역협회(KITA)가 국내 수출입 기업 무역 관련 업무에 적용 가능한 스타트업의 혁신 제품 및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에는 약 60 여개사가 지원했다. 두 달간의 서류 심사를 통해 23개사가 1차 대면 심사를 거쳤으며, 데모데이에는 12개사가 최종 선정되었다. 최종 우승은 이날 행사에 참여한 무역협회 회장단을 비롯한 임직원, 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서울세관,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한국도심공항터미널 등 무역 유관 기관 및 수출입 기업 관계자, 투자자 등 발표를 참관한 약 150 여명의 투표로 선정되었으며, 올거나이즈는 기술적인 우수성 및 사업적인 발전 가능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도입 시 할애하는 리소스에 비해 이용 만족도가 높지 않은 기존 챗봇과 달리 올거나이즈의 AI 답변봇인 Alli 는 사내의 문서 연동만으로 바로 도입이 가능하며, 인지 검색(Cognitive Search)을 위한 AI 기술이 집약되어 다양한 상황에서 질문에 대해 자동으로 답변할 수 있어 높은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최종 우승을 차지한 올거나이즈 외에 사내 업무 협업툴인 ‘잔디’를 운영하는 토스랩이 2위, 변호사 견적비교 및 법률자문 플랫폼을 운영하는 로앤굿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올거나이즈의 박현선 이사는 “올거나이즈의 자연어이해 인공지능 솔루션이 한국무역협회를 비롯한 다수의 무역 유관 기관 관계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다” 며 “향후 한국무역협회 및 유관기관, 7만여 회원사에 AI 답변봇인 Alli를 비롯, 올거나이즈의 기업용 자연어이해 인공지능 솔루션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거나이즈는 ‘AI 기반의 모바일 분석 서비스’인 파이브락스(5Rocks)를 창업해 미국 탭조이사(Tapjoy)에 매각한 이창수 대표가 2017년 재 창업한 회사다. 네이버, 라인, 카카오 등 여러 IT 대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핵심 멤버들로 구성되었으며, 현재 한국, 일본, 미국에 사무실을 두고 AI 답변봇인 알리(Alli)를 비롯, 자연어이해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 현대카드 등 국내 대기업 뿐 아니라 KDDI, PERSOL, J-Power, 미츠비시USA 등 유수의 글로벌 대기업들이 올거나이즈의 기술력을 인정, AI 답변봇을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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